통신사 멤버십 포인트 이용자들이 다 사용하지 못하고 소멸되는 포인트가 매년 수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드러났다.SK, KT, LG 등 이동통신 3사는 제휴 업체에서 정해진 비율과 횟수 내에서 돈 대신 쓸 수 있는 멤버십 포인트를 홍보 수단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이런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는 항공사 마일리지 등과 달리 유효기간이 1년에 불과하다.이로 인해 매년 사라지는 포인트는 5천억 원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통신사들은 할인 혜택의 일종이라 유효기간이 짧다고 해명하지만, 소비자 대신 통신사가 막대한 돈을 아끼는 것이 분명해 보이는 지점이다.소비자들의 피해에는 통신사들의 일방적 약관 변경도 큰 요인으로 작용한다.일부 통신사들은 가족 결합 상품에 가입하면 휴대전화 살 때 쓸 수 있는 포인트를 추가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가 지난해 초에 폐지한 것이다. 이러한 약속을 믿고 가입한소비자 상당수는 위약금 약정에 묶여 아직도 통신사를 바꾸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이러한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포인트 주지 말고 요금 인하해라"(js83****), "포인트 사용하려면 돈 더 써야"(sicl****) 등의 댓글을 달며 소비자에게 혜택이 미치지 못하는 현실을 꼬집었다.
MAXIM 김민겸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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