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빅스 라비 “패션위크 런웨이 도전, 모델 지망생들이 꿈꾸는 무대 섰다는 자체가 감사한 기억”
[패션팀] 저주인형, 사슬. 빅스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독특한 콘셉트와 개성 강한 음악들은 빅스에 높은 기대치를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 뻔하지 않은 음악들로 팬들은 물론 대중의 사랑을 받는 빅스의 래퍼 라비가 bnt뉴스와 함께 한 단독 화보를 공개했다.

단독으로 진행된 화보를 메우는 라비 특유의 분위기는 화보 촬영 내내 현장의 스텝들에게 박수를 불러 일으켰다는 것. 모델 못지 않은 프로포션으로 군더더기 없는 포즈를 선보인 그는 기대한 것 이상의 결과물을 보여줬다.

매력적인 바디 프로포션만큼이나 매력적인 멘탈을 선보인 라비. 인터뷰 내내 진중한 태도와 배려 섞인 답변은 강렬했던 라비의 첫 인상만큼이나 강한 인상을 남겼다.

라비와 bnt뉴스가 함께 진행한 화보는 총 네 가지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첫 번째 콘셉트는 알 수 없는 몽환적인 느낌을 콘셉트로 약간의 위트가 가미된 의상을 통해 가벼움을 보여줬다. 두 번째 콘셉트는 순수하고 영악한 소년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줬다.

세 번째 콘셉트는 군더더기 없는 듯 가장 심플한 느낌으로 올 블랙의 의상으로 모던하면서도 러프한 느낌을 전했다. 마지막 콘셉트는 강렬한 레드 컬러의 의상으로 유니크한 매력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진행 됐다.

화보 촬영을 마치고 이어진 인터뷰에서 라비는 “유닛 활동 이후 혼자 찍은 화보라 즐겁고 재밌었다”며 “LR 유닛 당시에는 많이 찍었지만 혼자는 처음”이라며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여가 시간에 무얼하냐는 질문에 그는 “쉬는 것을 대단히 좋아하지 않아 휴가가 생겨도 작업을 하는 편”이라며 “아직은 무작정 쉴 때가 아니라 생각해 일을 좀 더 하려고 한다”는 말을 전했다.

해외 일정이 많아 공항 사진으로도 익숙한 그에게 출국사진에서 보여지는 굳은 표정에 대해 묻자 “공항이기 때문에 안전에 신경을 쓰는 편이라 팬들과 공항에서 소통은 줄이려고 한다”며 깊은 속내를 털어놨다.

또한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크리스 브라운 동영상을 보며 저런 사람이 되고 싶다 꿈 꿨다”며 “그 전 까지는 2살 어린 동생의 보디가드가 되는 것이 꿈”이었다며 귀여운 대답을 전헀다.

라비라는 예명에 대해서는 “홀리다, 매료되다는 뜻의 불어에서 따왔고 많은 분들이 제 음악과 무대에 매료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직접 지었다”며 “자기애가 강한 것 같다”는 말을 전했다.

예능 출연에 대한 욕심은 없냐는 질문에는 “방송 카메라를 보면 아직도 떨린다”며 “무대 위는 어색하지 않지만 분량을 따야 하는 예능 같은 방송은 아직도 긴장 돼 말을 잘 못한다”며 예능 출연에 대한 욕심이 없음을 전했다.

믹스테이프 프로젝트의 시작을 함께 열어준 마이크로닷에 대해서 “동갑내기 친구지만 에너지가 좋은 친구이기 때문에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다”는 답을 전했다.

가수가 된 이야기에 대해서도 “중3때 가수 결심 이후 혼자 준비해오다가 고등학교 3학년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현재 소속사에 캐스팅 됐다”며 “1년 가량 준비한 후 데뷔하게 됐다”는 말을 전했다.

‘사슬’의 상의 탈의 퍼포먼스에 대해서도 “노예라는 콘셉트에 맞춰 벗어난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한 표현 중 하나가 초커를 끊거나 상의를 탈의하는 것이었다”며 “상의 속 착용한 바디 액세서리도 그 중 하나였는데 팬들이 심의 때문에 착용했다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았다”며 말을 전했다.

빅스에게 라이벌 아이돌이 있냐는 질문에는 “라이벌이라 생각하는 아이돌은 없다”며 “다른 아이돌의 좋은 모습이나 에너지를 보고 오히려 자극받고 배우려고 하는 편”이라 전했다.

서울 패션위크에 섰던 에피소드에 대해서도 “많은 모델 지망생이 꿈꾸는 무대에 서게 되서 감사하고 영광으로 생각했다”며 “모델들의 본업인 자리이기 때문에 프로페셔널함도 배우는 기회였다”며 겸손한 마음을 보였다.

같은 멤버인 홍빈의 드라마 출연에 대해서는 “스스로 연기에 대해 어색함과 부담감이 있어 연기 욕심은 없다”며 “스스로도 몰입이 안 된다”는 말을 남겼다.

개인 활동에 대한 몰입도와 팬들을 향한 그의 애정은 너무도 컸다. 그래서 더욱 매력적으로 느껴진 라비의 모습은 자신의 꿈을 온전히 즐기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앞날에 대한 고민과 끈임 없는 노력으로 만들어진 그의 모습이 앞으로도 더욱 큰 빛을 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사진제공: bnt world)

의상: 소윙바운더리스
슈즈: 엄브로
시계: 라스라르센
주얼리: 미드나잇잉크
헤어: 제니하우스 프리모점 소피아 디자이너
메이크업: 제니하우스 올리브점 김수연 디자이너
장소협찬: 청춘식당 미래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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