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아들의 시신을 훼손하고 냉동 보관해 온 아버지와 관련한 조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아들의 시신 일부를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17일 오후 4시부터 인천지법 부천지원에서 아버지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열린 가운데 3시에는 경찰서를 나온 피의자에 아들을 살해한 게 맞는지, 현재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이 이어졌다.하지만 아버지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은 채 법원으로 향했다.이에 앞서 하루 먼저 체포된 어머니에게는 경찰이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하며 구속 영장을 신청해 발부된 상태다.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아버지의 행위를 알고도 신고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가 된 것이다.또 사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훼손된 시신의 일부가 발견되지 않았는데아버지는 경찰 조사에서 아들의 시신 일부를 쓰레기봉투에 넣어 버리거나 변기에 버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진짜 부모도 아니다"(eb05****), "친어미 맞나?"(nafa****) 등의 댓글을 달며 이번 엽기적 사건에 대해 분개하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피의자는 사체를 계속 집에 보관한 이유 등에 대해서는 진술을 하고 있지 않아서, 경찰은 아직 드러나지 않은 부분들에 대한 조사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다.
MAXIM 김민겸기자 press@maxim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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