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안나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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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에 출연한 가수 KCM이 출연 소감을 밝혔다.

17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 21대 복면가왕을 결정짓기 위한 열창이 이어졌다.

‘파리잡는 파리넬리’로 변신한 KCM은 ‘잠시만 안녕’을 불렀다. 매력 있는 음색으로 청중평가단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청중 평가단은 그를 ‘옥타브의 신’이라며 극찬했다.

이어진 가왕전에서 ‘캣츠걸’이 ‘스윙 마이 베이비(Swing my baby)’를 불러 13표 차로 ‘파리넬리’를 누르고 5연속 가왕이 되었다.

복면을 벗은 KCM은 반갑게 웃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KCM은 활동이 뜸했던 이유에 대해 “쉬고 싶을 때가 있잖아요, 조용히 속세를 떠나서 너무 주변 사람들만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쉬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가진 다짐은 어떤 것이 있었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꼭 이겨야지, 가왕이 돼야지’ 라는 다짐을 했는데요, 지금은 제가 노래를 했는데 어떻게 노래를 불렀는지 기억이 안 나요. 제가 몰입도 있게 노래를 했나봐요”라고 말했다.

복면가왕에 출연하게 된 계기로는 “한 기자분이 ‘잊혀진 가수 KCM, 재기 불가능해 보여’라는 기사를 쓰셨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자극제가 됐고, 사실이 아니라는 걸 증명하기 위해 나오게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KCM은 이어 “잊혀졌던 가수 입니다. 좋은 노래, 음악 들려드릴테니까 앞으로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는 다짐을 밝혔다.

안나영 인턴기자 annacero@
사진. MBC ‘일밤-복면가왕’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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