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조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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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상훈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상훈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뉴힐탑호텔 웨딩의 전당에서 결혼식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어 결혼 소감을 전했다.

6세 연하의 신부와 결혼을 앞둔 이상훈은 “아기는 천천히 갖기로 했다. 예비신부와 대화가 잘 통하고 서로 얘기하면서 싸운 적이 없다”고 2세 계획을 밝혔다.

MBC 예능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통해 결혼을 깜짝 발표해 화제를 모은 이상훈은 “‘라디오스타’를 통해 프러포즈했다. 반지를 와이프 가방에 몰래 숨겨놓고 서울에 올라왔을 때 방송에서 얘기했다”며 “‘프러포즈한다. 결혼하자. 반지가 없을 텐데, 가방을 열어보라’고 했다. 성공적이었다. 여자친구가 감동의 눈물을 펑펑 흘리면서 반지 사진을 보내줬다”고 말했다.

이상훈의 결혼식은 독특하게 공개 결혼식으로 진행된다. 대부분의 연예인이 비공개로 결혼식을 진행하는것과는 정반대라 눈길을 끈다. 결혼식의 사회는 박성광과 하지영이 맡았고, 축가는 가수 소냐와 이상훈의 동기인 KBS 26기 공채 개그맨들이 부른다.

신혼여행은 미국 하와이로 5박 6일간 떠나며, 신접 살림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마련했다. 이상훈은 KBS2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 ‘니글니글’ 등을 통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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