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손예지 인턴기자]
전현무
전현무
방송인 전현무가 시상식 진행 태도로 구설수에 오른 가운데, 과거 그의 밉상 이미지에 대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전현무는 지난 6일 방송된 OBS 경인TV ‘독특한 연예뉴스’에 출연, 자신의 밉상 이미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날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는 정말 걸어다니는 CCTV다. 가공이 전혀 없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오히려 나한테는 처음엔 손해라고 생각했는데 내 본모습을 보는 걸 (시청자들이) 의외로 좋아해주더라”라고 말했다.

전현무는 또 “라디오 청취자 전화연결을 해보면 늘 끝날 때 ‘처음에 너무 싫어했는데 라디오 듣고 좋아졌다’라는 이야기를 한다. TV랑 다른 모습이 보이기 때문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전현무는 “사실 내가 생각만큼 밉상은 아니다”라면서 “방송에서 좀 재밌게 해보겠다고, 또 편집이 과하게 돼 나가다보니까 ‘전현무 밉상이다. 왜 멘트를 저렇게 하냐’ 이런 반응이 나온다. 두 시간을 다 나를 보여주다 보면 괜찮은 구석도 있다”라고 전했다.

지난 14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25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의 MC를 맡은 전현무는 생방송 도중 농담으로 그룹 EXID의 하니를 울려 진행 논란에 휩싸였다.

손예지 인턴기자 yejie@
사진. 조슬기 기자 ke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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