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파워볼 광풍 한국에도 상륙…구매대행 해봐야 휴지조각 ‘왜?’미국 로또복권 1등 당첨금이 무려 15억 달러(약 1조8천억 원)로 치솟으면서 `파워볼` 광풍이 한국에도 불고 있다.‘복권 구매자가 반드시 미국인일 필요는 없다’는 전미복권연합 규정에 따라 미국을 넘어 한국인들까지 복권구입 방법을 수소문하고 있는 것.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이래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이월되면서 천문학적 금액으로 치솟았다.이 같은 소식에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 ‘파워볼’ 관련 검색어가 오르내리는 것은 물론 구매대행을 통해 복권구입 방법을 묻는 글도 심심찮게 눈에 띈다.미국 파워볼은 외국인이나 여행객도 구입할 수는 있지만 당첨될 경우 구입한 주에서 당첨금을 수령해야 한다. 또한 미국 정부는 외국인에겐 자국민(25%)보다 높은 30%의 세금을 떼어간다.미국 법은 다른 나라에서 발행된 복권이나 복권 용지, 복권 광고 등을 `비도덕적인 물건`으로 규정해 미국에 들여오는 것을 금한다. 미국에서 발행된 복권이라 하더라도 국경을 넘어간 복권은 휴지조각과 마찬가지다.온라인 구입이 허영되는 주가 있긴 하지만 총 47개 판매지역 중 일리노이·조지아주에서만 가능하다. 따라서 한국에서 대행사이트를 통해 파워볼을 구매하는 건 불법이다.결국, 파워볼 1등 당첨자임을 인정받으려면 미국에서 복권 구입 후 당첨일까지 현지에 체류하거나 미국 내 안전한 곳에 복권을 두고 당첨이 확인되면 다시 미국으로 건너가는 수밖에 없다.한편 미국 파워볼 행운의 1등 주인공 추첨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14일(오늘) 오후 1시에 가려진다.미국 파워볼 광풍 한국에도 상륙…구매대행 해봐야 휴지조각 ‘왜?’김현경기자 khk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장윤정 母 육흥복씨 또 폭로전…"엄마가 없어졌으면 좋겠다"(녹취록 전문)ㆍ삼성가 이부진-임우재 이혼소송 오늘 선고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제주항공, 제주도 티켓 7천원 이벤트에 `난리` 결국 사과문까지...ㆍ살얼음판 욕실, 1초만에 후끈 `이게 말이돼?`ⓒ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