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알란 릭맨은 누구? '해리포터' 스네이프 교수 役

[텐아시아=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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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알란 릭맨이 사망했다.

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배우 알란 릭맨은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눈을 감은 것으로 전해졌다. 향년 69세.

알란 릭맨은 지난 1946년 2월 21일 영국에서 태어나 왕립예술대학을 나온 영국 배우로, 지난 1988년 영화 ‘다이하드’ 속 조연 한스 그루버 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로빈후드:도둑들의 왕자’, ‘센스 앤드 센서빌리티’, ‘러브 액츄얼리’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특히 알란 릭맨은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네이프 교수 역으로 한국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배우다.

또한 그는 지난해 4월 50년간 교제한 연인 리마 호튼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가 됐다. 그러나 결혼 약 9개월 만에 암투병으로 세상을 떠나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영화 공식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