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는 지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2,000여 명의 기능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중국 해외연수를 마감했다고 14일 밝혔다.

만도에 따르면 해외연수는 3박4일간 베이징, 쑤저우, 닝보 등 중국 현지 공장을 견학하고 중국문화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기능직 직원들을 대상으로 총 47차수에 걸쳐 진행했다. 지난 2012년 노사 간 합의로 직원 사기진작과 글로벌 마인드 제고를 위해 마련했다.

만도 관계자는 "해외연수를 통해 중국 현지 공장과 중국 자동차산업 발전 및 동향을 살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며 "단순 관광이 아닌 해외현황을 확인하고 직원들이 국제적인 안목과 회사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만도는 중국에 5개 생산공장과 R&D센터, 동계시험장을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와의 소통을 위해 베이징에 영업법인과 5개 지역사무소도 두고 있다. 중국만도는 지난 2002년 1,000억 원 아래이던 매출을 지난해 1조3,000억 원까지 끌어올렸다. 이는 만도 전체의 약 23%를 차지한다. 중국만도는 오는 2020년까지 3조 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만도, 3년간의 중국 해외연수 마감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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