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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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알리가 세계적인 프로듀서 마우리시오 게레로의 러브콜을 받고 미국 시장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

알리는 지난 9일 마우리시오 게레로(Mauricio Guerrero)의 초청을 받아 미국 LA로 출국, 현재 현지 스태프들과 더불어 신곡 작업을 진행 중이다.

알리는 전체 프로듀싱을 맡은 마우리시오 게레로의 진두지휘아래 약 2주간 미국에서 머무르며 신곡 녹음을 하고 오는 23일 귀국할 예정이다.

소속사 쥬스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알리는 지난해 10월 ‘2015 서울국제뮤직페어’ 당시 방한해 알리의 노래를 접한 마우리시오 게레로가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고, 이후 알리의 미국 진출을 돕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해 이번 새 음반 작업으로 이어졌다.

관계자는 “마우리시오 게레로가 알리의 보이스에 반했다며 적극적으로 미국 시장을 겨냥한 음반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고, 알리 역시 ‘영광이라’며 현재 신곡 작업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결과물에 따라 향후 미국 진출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생각”이라고 입장을 전했다.

마우리시오 게레로는 총 6회의 그래미상 수상 경력을 지닌 칠레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 프로듀서이자 엔지니어로 라틴팝 대중화의 공신이기도 하다. 그 동안 셀린디온, MC해머, 비욘세, 샤키라, 데이비드 포스터, 닐 다이아몬드,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 등 수많은 월드 스타들과 앨범 작업을 해왔으며, 한국 아티스트 중에는 박정현, 이승환과도 작업한 바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쥬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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