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송산신도시 대방 노블랜드, 안산생활권에 국제테마파크 후광
중견 건설사인 대방건설이 경기 화성 송산신도시에 ‘대방 노블랜드’ 브랜드 타운을 짓는다. 총 6차까지 예정된 분양 현장 중 첫 번째 단지인 ‘송산 신도시 대방 노블랜드 1차’의 모델하우스 문을 열었다.

전용면적 84㎡ 단일 타입으로 총 731가구가 공급된다. 안산시와 연결되는 송산교(내년 완공 예정)와 인접해 사실상 안산생활권에 속한다. 단지 바로 앞에 상업지구가 있어 생활 편리성을 갖췄다. 송산신도시 자체는 시화호 습지공원을 배경으로 개발되고 있다. 녹지율 49%의 친환경적인 신도시라는 환경 여건이 장점이다.

송산신도시는 서해안 벨트의 시화호 지역에 건설되는 해양·레저·생태도시다. 총 3개 지구로 시범단지, 자동차 관련 첨단산업지구, 관광·레저산업단지로 구성돼 있다. 약 6만가구가 들어설 전망이다. 광교신도시의 약 다섯 배 규모다. 고잔신도시와 안산이 바로 인근에 있어 안산의 생활 인프라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국제테마파크 개발 호재도 있다. 최근 국제테마파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 대상자로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USK)가 선정됐다. 2017년 착공해 2020년에 세계 다섯 번째로 유니버설스튜디오를 개장할 예정이다. 중국 국영 최대여행사인 홍콩중국여행유한공사(CTS)가 직접 투자자로 지분 참여한다. 중국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한류테마센터, 워터파크와 콘도미니엄, 골프장 등도 조성된다.

이 단지는 중도금 대출을 전액 무이자로 빌려준다. 또한 계약 시 별도의 비용을 주고 신청해야 하는 천장형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대방건설 관계자는 “시범단지의 미래가치와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한 분양가, 친환경적인 생활환경 등의 장점을 누릴 수 있다”며 “신도시 내에서도 뛰어난 입지와 혁신적인 평면을 통해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방건설은 도급 순위 49위 건설사다. 경기 북부, 세종시, 광주시, 부산시 등에서 브랜드 타운을 형성해왔다. 모델하우스는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724의 3에 있다. 1688-9700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