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가 설계…테마별 조형물
현대산업개발이 경기 수원시 권선구에서 ‘수원 아이파크시티 1·2차’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지상 최고 14층 69개동에 3360가구(전용면적 84~202㎡) 규모다.

약 99만㎡ 부지에 아파트, 공동주택, 단독주택 등 7000여가구의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 등이 어우러진다. 도시 계획부터 기획, 설계, 시공, 분양까지 현대산업개발이 단독으로 진행한다.

이 단지는 세계적인 건축가 벤 판 베르켈과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조경 설계가 로드베이크 발리옹 등이 설계에 참여했다. 자연을 모티브로 공원(파크), 물(워터), 마을(빌리지), 도시(시티), 들판(필드) 등 다섯 가지의 입면 디자인을 적용했다. 테마별로 나무 종류, 조형물 등을 달리해 개성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 단지를 연결하는 약 2.6㎞ 길이의 생태하천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조성돼 산책이나 하이킹 등의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다. 숲속과학놀이터, 멀티유즈파크, 친수공원, 가족공원, 생태공원 등을 포함하는 근린공원(약 8만㎡)도 조성했다. 또 유(U)자형으로 이뤄진 단지 가운데에는 9홀 규모의 공군골프장이 있어 일부 동에서 골프장 조망도 가능하다.

단지 내 교육시설도 갖추고 있다. 1단지 남측으로 곡정초가 개교했고, 4단지 남측으로 고등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현대산업개발이 건립해 수원시에 기증한 한림도서관도 있다. 단지 주변에는 남수원초, 권선중, 곡반중, 화흥중, 권선고 등이 있다.

교통여건도 좋은 편이다. 세류역(지하철 1호선)이 단지 서쪽에 있다. 1번국도, 덕영대로, 동수원로 등과 접해 있어 다른 지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 이마트, NC백화점, 수원버스터미널, 갤러리아백화점, 롯데몰, 그랜드백화점, 농산물시장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현재 중대형 가구 일부를 분양 중이며 계약 후 바로 입주할 수 있다. 분양사무실은 수원버스터미널 인근(권선동 394)에 마련돼 있다. (031)225-6722

설지연 기자 sj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