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총선에서 대구 달성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 정치를 결심했다"며 오늘 이임식을 갖고 퇴임했습니다.추 실장은 `퇴임의 변`을 통해 "경제를 살리고 경제강국을 만들기 위해 정치에 들어가기로 결심했다"면서 "정치에 경제마인드를 접목시켜 정치의 생산성을 높이면서 경제를 살리고 경제강국을 만들어 가는 정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추 실장은 "그동안 국민의 염원을 모아 한국 경제의 구조개혁과 경제활성화, 그리고 노동개혁 관련 법안들을 마련하는데 앞장섰다"면서 "그러나 이런 법안들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밀려 논의조차 제대로 되지 않고 해를 넘기는 현실을 보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과 국민의 이익보다 정치적 이해가 우선되는 우리나라의 정치현실에 분노와 좌절감을 느꼈다"고 정치 진출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추 실장은 "이런 정치환경 하에서는 더 이상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생산적인 논의나 설계는 어렵다"면서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열어가는 데 미력하나마 혼신의 힘을 다하고자 한다"고 덧붙였습니다.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새 농협중앙회장 김병원…연봉 7억원·막강 권한 행사ㆍ오승환, 131억원 받고 MLB 간다…불펜 경쟁할 3명은 누구?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나경원 의원, 재산 얼만지 보니…아파트에 콘도 회원권까지!ㆍ치주염, 구취 막아주는 `이것` 불티 판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