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이 뮤지컬 ‘맘마미아!’ 출연 소감을 밝혔다.‘맘마미아’에서 소피 역에 낙점된 서현은 12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에서 열린 ‘맘마미아!’ 기자감담회에서 “‘맘마미아!’는 평소에 좋아하는 작품이었다. 흥겨운 뮤지컬이라 너무 하고 싶었다”고 전했다.서현은 이어 “멋진 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되어 더욱 영광스럽다. 책임감이 커졌다. 좋은 작품에 합류한 만큼 내 몫을 해 내겠다. 새로운 에너지로 새로운 소피를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제작사 신시컴퍼니 측에 따르면 서현은 오디션 당시 등장부터 밝은 에너지로 현장에 있는 모두를 무장해제 시켰다. 장면 몰입을 위해 엄마 일기장을 직접 소감을 준비해 오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그 결과 350:1의 경쟁률을 뚫고 ‘맘마미아!`에 합류했다.서현은 “정식 뮤지컬 오디션은 처음이었다. 떨리기도 했지만, 오디션을 정말 재미있게 준비했다. 평소 좋아하던 `맘마미아!`의 노래들을 불러보고, 연습하다 보니 열정이 막 생기더라. 무엇보다 열심히 정성을 다하고 싶었다”고 밝혔다.서현은 이어 “오디션 보는 날에는 엄마(도나)의 다이어리 만들어왔다. ‘엄마 다이어리는 어떻게 생겼을까?’ 제가 생각하는 대로 일기장의 내용을 만들었다. 만들다 보니, 소피를 알아가게 되고, 재미있더라. 재미있게 준비하다 보니 오디션도 즐기면서 볼 수 있었던 거 같다. 정말 좋은 경험이 된 것 같다”며 오디션 때의 기억을 회상했다. 서현은 가수 뿐 아니라 ‘해를 품은 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영역을 넓혔다.‘맘마미아!’는 세계적인 팝 그룹 아바 (ABBA)의 히트곡 22곡을 엮은 쥬크박스 뮤지컬이다. 1999년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탄생한 이후 현재까지 영국을 비롯해 미국, 독일, 프랑스 등 49개 나라 440개 주요도시에서 60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20억 불 이상의 티켓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2016년 ‘맘마미아!’에는 서현을 비롯해 최정원, 전수경, 이경미, 남경주, 성기윤, 이현우, 신영숙, 김영주, 홍지민, 박지연 등이 출연한다. 2016년 2월 24일부터 6월 4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와우스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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