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 뉴욕증시, 중국·유가급락에 널뛰기…울릉도·독도 대설주의보
미국 뉴욕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보였다. 앞서 중국 증시와 국제유가의 동반 급락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는 2003년 12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 배럴당 30달러 붕괴 위기에 빠졌다.

울릉도와 독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전국의 날씨는 한낮에도 최고기온이 영하권에 머물러 어제보다 더 춥겠다.

◆ 미국 뉴욕증시, 중국 증시·유가 급락에 널뛰기

미국 뉴욕증시가 '널뛰기 장세'를 보이며 장을 마쳤다. 중국 증시와 국제유가의 동반 급락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다.

11일(미국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32% 상승해 거래를 마친 반면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2% 내린 4637.99 포인트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09% 소폭 올랐다.

◆ 국제유가, 공급과잉 우려에 하락…WTI 5.3%↓

국제유가가 11일(현지시간) 공급 과잉 우려 탓에 큰 폭으로 내렸다.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5.3% 빠진 배럴당 31.41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는 2003년 12월 이후 최저치다. 6일째 내림세다. 브렌트유도 6% 이상 하락래 2004년 4월 이후 최저 수준에 머물러 있다.

◆ 미국 워싱턴서 `일본군 위안부' 놓고 한·미·일 학자 격돌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일본 측의 후원으로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 세미나에서 한·미·일 학자들이 공개적으로 격돌했다.

'제국의 위안부'라는 저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박유하 세종대 교수가 나와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서 "(조선인) 협력자들의 역할도 논의해야 한다"는 논지의 주장을 펴자, 알렉시스 더든 미국 코네티컷대 교수는 "개인이 아니라 시스템적 차원의 문제"라고 일축했다.

◆ 한·일, 오후 도쿄서 차관보급 고위경제협의회

한국과 일본이 경제 현안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14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12일 오후 일본 도쿄 외무성 청사에서 열린다.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문제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 '삼겹살 갑질 논란' 롯데마트, 공정위 정식조사 받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삼겹살데이' 등 자체 할인행사를 위해 납품단가 후려치기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롯데마트를 상대로 정식조사에 착수했다.

롯데마트는 협력업체에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삼겹살 납품을 강요하고 물류비, 카드행사 판촉비, 세절비(삼겹살을 자르는 데 드는 비용) 등을 떠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 오늘 농협중앙회장 선거…새 농협 수장은 누구

앞으로 4년간 농협을 이끌 수장을 선출하는 제23대 농협중앙회장 선거가 오늘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 대강당에서 치러진다.

이성희(67) 전 낙생농협 조합장, 최덕규(66) 합천가야농협 조합장, 하규호(58) 경북 농업경영인조합장협의회장, 박준식(76) 농협중앙회 상생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순재(51) 전 동읍농협 조합장, 김병원(63) 전 농협양곡 대표 등이 후보다.

◆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3명만 "경제적 독립"

65세 이상 노인 중 경제적으로 독립해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10명 중 3명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우리나라 노인의 빈곤율은 47.2%(2014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회원국 중 가장 높다.

◆ 서울 중구, 논란된 '박정희공원' 재추진…2018년 완공

서울 중구가 2년여 전 서울시와의 이견으로 추진하지 못한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공원 사업을 올해 자체 예산으로 재개한다.

중구의회 변창윤(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중구는 '동화동 역사문화공원 및 주차장 확충계획'을 세우고 올해 약 100억원을 편성했다. 완공은 2018년 목표로 총사업비는 314억원으로 추정된다.

◆ 리오넬 메시, 3년 만에 FIFA-발롱도르 탈환

리오넬 메시(29·아르헨티나·FC바르셀로나)가 2015 국제축구연맹(FIFA) 발롱도르(Ballon d'Or) 수상자로 선정됐다.

메시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연속 이 상을 받았고 2013년과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포르투갈·레알 마드리드)에게 수상의 영광을 내줬다가 3년 만에 다시 FIFA 발롱도르를 되찾았다.

◆ '어제보다 춥다'…서울 아침 영하 8.3도·건조주의보

화요일인 12일 중국 북부지방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서울에는 건조주의보가, 강원과 경기, 충북, 영남 일부 지역은 건조특보가 발표 중이다.

경기·강원 일부 지역에 한파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기온은 전날보다 떨어진다. 한낮에도 최고기온이 영하 1도에서 영상 8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을 만큼 추운 날씨가 예상된다.

◆ 울릉도·독도 대설주의보 발효

12일 오전 5시40분을 기해 울릉도와 독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울릉도와 독도에는 전날 오후 2시부터 지금까지 1∼3㎝의 눈이 내렸다. 대구기상지청은 "오늘 오후까지 2∼5㎝의 눈이 더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정현영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