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김원준
김원준
싱어송라이터 겸 가수이자 강동대학교(총장·류정윤) 실용음악과 학과장인 김원준이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깜짝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9일 방송된 ‘응답하라 1988′ 18화에서 김원준의 히트곡 ‘너 없는 동안’이 방송되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드라마의 배경인 1994년 당시 발매된 앨범 ‘김원준 3′ 타이틀곡 ‘너 없는 동안’은 발매 후 큰 인기를 끌며 높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했다. 특히 김원준이 작곡·작사한 곡으로 싱어송라이터 김원준의 진면목을 볼 수 있었던 곡. 극 중 성노을 역의 배우 최성원은 “심지어 싱어송라이터야. 곡도 되게 잘 써. 김원준은 얼굴 때문에 손해 본다니까?”라고 말해 당시 김원준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김원준은 현재 방송 출연, 음악 활동 등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 최근에는 약 7년 만에 3인조 프로듀서 밴드인 베일(VEIL)로 컴백, 1년의 긴 작업을 거쳐 탄생한 정규 앨범 ‘커밍 홈(Coming Home)’을 선보였다.

또한, 김원준은 강동대 실용음악과 학과장으로 재직하며 케이팝 열풍과 사회적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최고 경쟁력을 갖춘 프로 음악인의 배출을 목표로 후배 양성에 힘쓰고 있다. 강동대 실용음악과는 2013년 전문학사과정으로 첫발을 내딛은 신설 학과로서 올해부터는 전공심화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현재 대중문화 음악산업에서 현역으로 활동중인 김원준은 음악감독 권태은 교수와 함께 학과 프로젝트를 맡아 학기 중 제작되는 모든 음악 관련 컨텐츠의 총 제작 및 감독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음악 전공자들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디지털 음원의 창작곡과 자체 제작 공연 등을 통해 저작권자와 실연자로서의 권리를 찾고, 인디 레이블 프로젝트인 1인 프로듀서라는 문화산업 창업자로서 음원 제작 유통의 모든 과정까지 배우고 성장해 가는 과정을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 전공심화 2년 과정에 담고 있다.

특히 커리큘럼 중 하나인 앨범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 전공심화 디지털 싱글 프로젝트’를 지난 11월 중순부터 12월 중순까지 약 한달 동안 차례차례 발매했고 12월 3일에는 학생들이 무대를 꾸미는 제2회 ‘해밀 작품 발표회’를 개최하며 디지털 음원을 첫 라이브 무대로 선보였다. 발매된 앨범의 수록곡들은 전공심화과정 1학년 재학생들의 자작곡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공교수진이 편곡에 참여하고 기악교수진이 기악녹음에 참여하여 더욱 가치를 빛냈다.

더불어 강동대학교 실용음악과는 2016학년도 신입생 정시 1차 모집을 지난 5일에 마치고 오는 12일부터 실기고사 일정을 진행한다. 또한, 학사학위 3,4학년 편입에 해당되는 전공심화과정의 접수기간은 오는 15일까지이며 면접고사는 25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세부사항은 강동대학교 입학 홈페이지와 학과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강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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