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11일 생방송 김호정 / 외신캐스터계속되는 유가하락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2016년 새해 첫 주부터 유가의 하락세는 멈추지않았습니다.국제유가는 한 주간 10.5% 폭락하였고,브렌트유 역시 11년만에 처음으로 35달러 아래선까지 떨어졌었는데요계속되는 유가의 폭락! 그 원인에 대해 자세하게 분석해봤습니다. 먼저 국제유가 추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작년 말부터 국제유가는 끝없이 추락했습니다.특히 12월4일 OPEC이 생산량 동결을 결정하며 연말 국제유가 하락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는데요,저유가는 새해에도 계속 이어졌습니다.현지시간 8일, 국제유가는 0.3% 하락한 33.16을 기록했는데요.이는 2004년 2월 이후 최저치였습니다.브렌트유 역시 0.6% 하락한 33.55를 기록하며 2004년 6월 이후 최저가였습니다.WTI는 주간기준으로 10.5% 폭락하였고, 브렌트유도 주간 기준 10%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렇게 새해 첫 주부터 유가의 폭락을 견인한건바로 사우디아라비아와 이란간의 갈등이였는데요,사우디와 이란이 외교를 단절하면서 중동지역의 불안감이 커지고있습니다.자세히 살펴보시면요사우디아라비아는 현지시간 3일,이란에 있는 사우디공간이 시위대에 공격당한것을 이유로이란과의 외교관계를 단절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그 이후 사우디와 이란 간의 갈등이 증폭되면서 양국이 증산 경쟁에 나섰는데요,그렇게 된다면 OPEC의 감산 합의는 점점 어려워지기 때문에공급과잉 현상이 더욱 악화될것으로 예상하고있습니다.이에 대해 이란 OPEC 대표는 양국의 대립은 원유시장의최대 위협이라고 밝혔습니다.사우디와 이란 극적인 갈등문제에 이어지난 6일 북한의 갑작스런 핵실험도 국제유가를 끌어내렸는데요.북한은 지난 6일 예고없는 4차 핵실험을 단행했는데요,이로인해 글로벌 경제에 지정학적 리스크에대한 우려가 커지고있습니다.북한에 대해 국제사회가 추가 경제제재를 논의하고 있으며특히 중국이 북한의 핵실험으로 북중 접경지역의 밀무역을 중단시키고통관을 강화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있습니다.계속해서 유가가 끊임없이 하락세를 보이자주요 산유국들은 심각한 재정적자로 빠져들고있습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사상 최대인 980억달러 재정적자에 허덕이고잇는데요,사우디는 이를 막기위해 연료비 등 보조금을 삭감하고민영화 등 적자 감축방안을 내놓고있습니다.또한 사우디의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상장을 검토하는등적자를 막기위해 여러가지 방안책들을 내놓고있습니다. 또한 저유가 현상이 장기화되면서 美 대표 원유산지인 알래스카주가 타격을 입었는데요,알래스카의 신용등급이 한단계 떨어졌습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스앤푸어스는 알래스카 신용등급을 최고등급인 AAA에서 AA+로 하향조정했는데요,신용등급 전망 또한 부정적으로 제시됐습니다.재정수입의 90% 가까이를 원유와 천연가스 생산 관련 세금으로 충당해왔으나지난해 국제유가가 급락하면서 정부의 수입이 큰폭으로 줄었는데요,알래스카는 35년만에 처음으로 주민들에게 개인소득세를 징수하고원유배당급 지금을 삭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있습니다. 새해에는 유가가 소폭 반등하길 희망했지만여러가지 악재들이 터지면서 글로벌 경제 위기에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있습니다.사우디와 이란의 종교분쟁으로 인한 중동정세 불안감,그리고 북한 핵실험에 따른 아시아 지정학적 리스크와 중국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앞으로 유가의 큰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는데요,새해 최악의 첫 주를 맞은 시장은 만회할수 있을지 주목하셔야겠습니다.[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참조하세요][한국경제TV 5시30분 생방송 글로벌증시]한국경제TV 핫뉴스ㆍ`역대 최고` 美 파워볼 1등 당첨자 안나와…다음 추첨은 언제?ㆍ오승환, 명문 세인트루이스 입단 유력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몽고식품 논란 재점화, 김만식 전 운전기사 "가족 때문에 3년을 버텼지만.."ㆍ치주염, 구취 막아주는 `이것` 불티 판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