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거래소의 공격적인 상장유치로 코스닥 시장의 신규상장 기업이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10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코스닥 시장에 새로 입성한 기업수는 총 122개사로 전년 대비 76.8%가 증가했습니다. 일반 기업이 77개사로 늘었고, 스팩(SPAC)이 45개사로 늘며 전년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습니다.코스닥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경제불안 등으로 글로벌 IPO실적 위축에도 불구하고, 해외 주요 신시장 가운데 나스닥에 이어 2위의 상장실적을 시현하는 등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지난해 코스닥시장 IPO를 통한 자금조달액은 2000년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약 2조1000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공모규모는 2012년(2856억) 이후부터 2013년(6482억), 2014년(1조1801억원)까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습니다.기업당 평균 공모규모는 약 208억원으로 더블유게임즈(2777억) 규모가 가장 크고, 케어젠(1782억), 파마리서치프로덕트(1238억) 순으로 나타났습니다.지난해 기술특례상장도 개설 이후 신규상장 기업수가 12개사로 최대 규모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활성화됐습니다. 특례상장을 위해 기술평가를 받은 기업은 총 30개로, 기술기업 상장활성화를 위한 기술평가제도 개선 등에 힘입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상장심사 청구 유형도 지난해 분할재상장, 코넥스기업 이전상장, 스팩합병 등으로 다변화됐습니다.특히 코스닥기업의 외형 성장에 따른 경영구조 효율화, 지주회사 전환 등을 목적으로 인적분할을 통한 재상장 기업이 코스닥시장 개장이후 최대치인 7개사를 기록했습니다.지난해 연말에는 신규상장 쏠림현상이 다소 완화됐습니다. 최근 상장예비심사 현황 등을 고려할 때 올해는 1분기 신규상장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상장예비심사 완료 기업은 16개사이고, 현재 심사중인 기업도 17개사에 이릅니다.한국경제TV 핫뉴스ㆍ`사상 최고` 미국 파워볼 복권, 추첨 시간 임박…1등 행운은 누구?ㆍ핵미사일 탑재 `B-52` 한반도 상공 출동…北 핵실험 따른 군사조치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피겨 여자 싱글 유영, 우승 했는데 세계선수권대회 왜 못나가나?ㆍ치주염, 구취 막아주는 `이것` 불티 판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