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는 다음 달 설을 앞두고 선물세트 사전예약 판매를 한 결과, 온라인 판매 신장률이 오프라인 판매 신장률의 두 배에 이르렀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25일부터 시작한 사전예약 판매에서 인터넷이나 모바일 쇼핑몰을 통한 판매 신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2.4% 성장, 이 기간 오프라인 매장 신장률(92.8%)의 두 배 수준이었다.

이번 판매 기간 설 선물세트 전체 매출에서 온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11.5%로 지난해 설(8.0%)보다 3.0%p 성장했다.

온라인 중에서도 특히 모바일을 이용한 구매 비율은 40.0%를 차지해 지난해 추석(18.4%)과 비교해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모바일 등 온라인을 이용한 선물세트 구매가 늘어난 것은 시간과 장소에 얽매이지 않는 편리성과 온라인 구매에 대한 다양한 혜택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몰은 선물세트 온라인 쇼핑 고객이 삼성, 국민카드 등 8개의 신용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50만원 상당의 신세계 상품권과 5%의 카드청구할인 등 추가 혜택을 준다.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ohye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