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다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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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이름이 ‘국민의당’으로 결정됐다.

8일 안철수 의원측 창당실무준비단은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신당의 당명을 발표했다. 자금까지 고수하던 ‘새정치’라는 표현은 빠졌다.

특히 ‘국민의당’이라는 당명이 과거에도 존재했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1963년 창당된 ‘국민의당’은 당시 5.16 군사 쿠테타 이후에 군사 정권을 저지하기 위해 야당 세력이 힘을 모아 만든 정당이다.

당시 민정당의 대통령 후보였던 윤보선은 야당 통합에 의한 단일 후보 실현을 위해서 후보를 사퇴했다. 이로써 민정당, 민우당, 신정당 3야당의 통합운동이 활기를 띠게 되었다. 결국 1963년 8월 1일 통합야당인 ‘국민의 당’이 창당됐다.

앞서 안철수의 신당 준비단은 지난 1일부터 6일에 걸쳐 대국민 공모를 진행했다. 이에 1만4,289건의 응모작을 접수했고 별도의 당명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최종 당명을 확정했다.

이다연 인턴기자 yeonda22@
사진. 안철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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