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도 오픈마켓시대, 보가비 오픈으로 보험업계 환영
[라이프팀] 다모아, 보험슈퍼마켓 사이트가 오픈하며 전국 설계사 대면조직들이 위기감을 느끼고 있던 가운데 보가비 (주)보험오픈마켓이 업계 GA법인 대면영업 조직들의 환호 속에 오픈했다.

보험 업계관계자들은 “이제야 설계사 조직들이 신규 고객 확보에 대한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고 보험시장에 없어서는 안 될 영업장터가 생겼다”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험슈퍼마켓의 경우 소비자들의 편리를 위해 정부에서 추친한 사업이다. 하지만 설계사 조직들을 더욱더 갈 곳을 잃게 만드는 시스템이었다는 것이 업계의 입장.

고객이 직접 온라인으로 상품을 가입 할 수 있도록 했지만 온라인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 1/3도 되지 않기 때문이다. 나머지는 모두 기존처럼 보험사에 직접 문의를 남겨야 했기에 보험 다모아 보험슈퍼마켓은 소비자의 요건도 충족시키지 못하고 보험 설계사의 반발만 거세게 만드는 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

하지만 보가비는 정반대다. 일단 전국보험 설계사들이 직접 홈페이지 내에서 상품을 등록하고 원하는 지역에서 영업활동을 할 수 있다. 기존 보험비교 사이트들은 고객이 보험료 검색만 해볼 경우에도 정보를 필수로 입력해야 했다. 그로 인해 원치 않은 보험사 전화가 수시로 오게 돼 있지만 보가비는 소비자들이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실시간 보험료 검색이 가능하며 내가 원하는 지역에서 내가 마음에 드는 설계사들을 요청하고 싶을 때 만날 수 있다. 또 보가비 톡을 이용해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

보가비 관계자는 “업계반응이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좋다”며 “2016년 1월부터 3월까지 입찰방식의 전국 시·구별 보가비 정식 영업 대리점을 모집한다”고 언급했다. 이는 구별/시별로 한 군데의 법인 대리점을 체결하는 방식으로 시·구별 독점계약 체결방식이다. 전국 120여개의 대리점으로 추가 모집계획은 없다.

한편 보가비는 보구구라는 자체 구인구직 사이트도 동시 오픈했다. 각 보험 지점마다 한 달 평균 적게는 30만~100만원까지 구인구직 광고로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이런 구인구직 광고비용을 줄이기 위해 보가비 대리점들은 광고비 지출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보험 업계 관계자는 “구인구직 홈페이지만 구축하는데도 상당한 비용이 들어갔고 개발시간도 많이 소요 됐다”며 “전국 설계사조직이 모두 영업하는 오픈마켓에 구인구직 사이트는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보험도 이제 정말 소비자위주의 시스템이 구축돼야 한다”며 “전국 보험시장이 살아나려면 전국 30만~40만 명의 설계사 대면조직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제공: 보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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