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정시우 기자]
영화 ‘신세계’ 포스터.
영화 ‘신세계’ 포스터.

박훈정 감독이 ‘신세계’ 프리퀄을 제작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박훈정 감독은 최근 자신의 블로그에 “‘신세계’ 프리퀄에 대해 많이 물어보는데 일단 프리퀄 제작은 없다. 현재 여러 가지 상황으로 미뤄 보건데 하지 않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박훈정 감독은 “어차피 더 늦어지면 만들기 힘들어질 것이고 스토리는 그대로 있으니 소설로 풀어 책으로 내든지, 시나리오 상태로 여기(블로그)에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박훈정 감독은 “혹시라도 나중에 기회가 돼 속편을 제작한다면 아마도 시퀄이 되지 않을까 싶다. 아무래도 프리퀄에 비해 시퀄은 시간적 제약이 없는 편”이라며 “이것으로 답변은 됐으리라 생각된다”고 덧붙였다.

‘신세계’는 경찰청 수사 기획과 강과장(최민식)이 국내 최대 범죄 조직 ‘골드문’의 세력을 막기 위해 신입경찰 이자성(이정재)에게 잠입 수사를 지시, 8년후 골드문 2인자 정청의 오른팔이 된 이자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웰메이드 누아르라는 평가를 받으며 청소년관람불가 영화로 468만명을 동원했다. 영화의 흥행에 이자성과 정청의 첫만남을 그린 프리퀄이 제작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정시우 기자 siwoorain@
사진. 영화 포스터

© 텐아시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