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장진리 기자]
서정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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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희가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를 통해 세상과 접촉을 끊었던 속내를 담았다.

서정희는 오는 9일 방송되는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를 통해 극심한 우울증에 시달린 최근 심경을 직접 전한다.

80년대 최고의 CF스타로 활약했던 서정희는 지난해 5월 전 남편 서세원과의 결혼 생활이 공개되며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같은 해 8월 합의이혼에 이르기까지 여섯 번의 공판을 통해 32년 간의 충격적인 결혼 생활이 낱낱이 공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사생활이 세상에 공개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서정희는 여자로서 말하기 힘든 가정사까지 털어놓으며 심리적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려야 했고, 극도의 불안감과 우울감에 시달렸다고.

이 날 방송에서 서정희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가정을 유지하려 했던 이유, 이혼 당시와 그 이후의 심경을 솔직하게 고백할 예정이다. 기나긴 어둠을 털어내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오려는 서정희는 ‘사람이 좋다’를 통해 엄마와 아내로 살았던 지난 30년을 마감하고 여자 서정희로서 인생을 새롭게 시작하려는 세상 도전기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서정희가 출연하는 ‘사람이 좋다’는 오는 9일 오전 8시 55분 방송된다.

장진리 기자 mari@
사진.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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