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프레젠터협회 주최 제1회 인문학콘서트 수상자 ‘이경우, 허성희, 정상윤 강사’
[김희운 기자] 강사들의 인문학 경연인 ‘제1회 KRPT 인문학 콘서트’가 지난 29일 강남구 신사동 OBM스피치커뮤니케이션 스튜디오에서 펼쳐졌다. 협회 강사들은 지난 1년간 매월 스터디와 강연회 등으로 자신의 인문학적 소양을 높여왔으며, 이날 행사는 그동안 공부해왔던 내용을 정리하고 확인하며 새롭게 도약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금상을 받은 정상윤 강사는 ‘새해 신나게 사는 법’을 주제로 “2016년엔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말고 일단 저지르자”며 고민보다는 실천을 강조했다. 이어 “인간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습성이 있지만 기존의 것이나 멈췄던 것들을 돌아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을 받은 허성희 강사는 ‘청소년을 위한 삶 이야기, 진로 인문학으로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작은 집 이야기’나 ‘블리치’등 다양한 영상과 그림책을 이용해서 청소년들의 복잡한 내면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대상을 받은 이경우 강사는 ‘훔친 사과가 맛있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잘 모르는, 셰익스피어와 동시대를 살았던 조선시대 작가인 허균의 공통점을 찾아보고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리어왕으로 우리 시대를 읽어냈다.

그는 “우리 삶은 내가 잘하는 것을 계속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밑에서 기를 펼치지 못하는 또 다른 나의 능력을 키워내는 것이 제2의 성공을 위한 에너지가 되지 않을까”라며 강의를 마쳤다. 한편 1년간 인문학 강사과정을 진행했던 김효석 박사는 “수상하신 세 분 모두 대상의 자격이 충분합니다.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습니다”라고 심사평을 밝혔다.
(사진제공: 김효석아카데미-OBM스피치 커뮤니케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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