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이은호 기자]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방탄소년단의 월드 앨범 차트 1위 탈환 소식을 집중 조명했다.

5일(현지 시간) 미국 빌보드는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pt.2’가 월드 앨범 차트 1위로 돌아오다”라는 제목의 칼럼을 게재하고 역주행 소식을 전했다.

빌보드는 “월드앨범차트 사상 K-POP 앨범이 여러 주 동안 정상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언급하며 “방탄소년단은 그들의 최신 앨범인 ‘화양연화 pt.2’로 빌보드의 월드 앨범 차트에서 두 번째 정상을 차지함으로써 전례 없는 위업을 달성했다”고 극찬했다.

이어 빌보드는 발매 후 성적에 대해 자세히 분석하고 1위 탈환의 의미에 대해 설명했다. 매체는 ‘화양연화 pt.2’가 발매 6주 째에 6위에서 두 번째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하며 “지난 몇 년 동안 많은 한국 가수들이 월드 앨범 차트에서 정상을 차지해왔지만 동일 앨범으로 1주 이상 1위를 차지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또한 월드 앨범 차트 내에서 방탄소년단의 지난 앨범인 ‘화양연화 pt.1’과 ‘다크 앤 와일드(Dark&Wild)’가 4위, 7위 등 10위권 내에 진입한 현상에 대해서도 상세히 풀어냈다. 다른 한국 그룹들 또한 차트를 강타했지만, 이번 주 차트를 지배한 것은 방탄소년단이었다고 설명하며 방탄소년단의 위상에 대해 집중적으로 언급했다.

앞서 빌보드는 2015년 베스트 K-POP 앨범과 베스트 K-POP 송으로 ‘화양연화 pt.2’와 타이틀곡인 ‘런(RUN)’을 선정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은 ‘화양연화 pt.2’ 발매 직후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 171위로 진입하는 등 글로벌 대세로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고 있다.

이은호 기자 wild37@
사진. 빅히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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