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민은행(중앙은행)이 새해 들어 위안화 가치를 연일 내리면서 역외시장 환율은 5년만에 처음으로 달러당 6.7위안대로 떨어졌다.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역외시장에서 한국시각 10시 20분 현재 환율은 달러당 6.7443위안을 기록하고 있다.

역외 위안화는 전날 오후부터 달러당 6.7310 위안까지 떨어졌다.

전날 역내 시장에서는 6.5619위안에 마감해 역내-역외 시장간 환율 격차는 5년전 역외시장 개방 이후 가장 많이 벌어졌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센터는 전날 오전 달러 대비 위안화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115 위안 높은 달러당 6.5314 위안으로 고시했으며 이날 다시 6.5646 위안으로 고시했다.

인민은행이 8일 연속 절하에 나서면서 위안화 가치는 약 5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차이신왕은 위안화가 아직 자유롭게 사용되지 않고 자본계정도 완전히 개방되지 않은 상황에서 위안화의 역내외 시장 가격 차가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자오샹(招商)은행의 류둥량(劉東亮) 선임 금융분석가는 새해 첫 거래일 이후 위안화 가치가 현저히 떨어진 주된 이유는 인민은행이 지난달 위안화를 달러가 아니라 무역 가중치를 반영한 13개국의 통화 바스켓에 연동하는 방식을 도입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홍덕화 기자 duckhwa@yna.co.kr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