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지혜 인턴기자]
리멤버
리멤버
‘리멤버’ 남궁민이 전광렬을 찾아가 협박했다.

7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리멤버 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는 서진우(유승호)가 살인자로 몰리며 재심 청구가 기각된 걸 알고 서진우 아버지 서재혁(전광렬)을 찾아간 남규만(남궁민)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서재혁은 치매 증세 탓에 목격자임에도 자신이 죽이지도 않은 사람을 죽인 것으로 오해받은 것에 더해 실제 살인을 저지른 남규만이 모든 정황을 조작해 살인 진범으로 몰려 사형수가 됐다.

서진우는 모든 진실을 바로잡고자 남규만에 전면전을 선포했지만 남규만은 서진우를 눈엣가시로 판단, 함정을 파 서진우를 살인자로 몰아갔고 서진우가 청구한 4년 전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 재심 청구는 결국 기각되고 말았다.

이 모든 소식을 접한 남규만은 서재혁을 만나러 가 서재혁을 조롱했다. 남규만은 서재혁이 치매증상을 앓고 있는 것을 알고 “아픈 건 아픈 거고 죗값은 치뤄야지. 누군 목숨을 잃었는데 회개 반성? 망각은 축복이라더니 스무 살 갓넘은 여자애 죽여놓고 싹 잊는 건 분명히 축복이다. 그렇지 않냐”며 서재혁을 빈정거렸다.

이에 아무 것도 기억 못 하는 서재혁은 “제가 잘못했습니다”며 사과를 건넸지만 남규만은 “서진우 어떻게 됐는지 아냐. 그 사람 살인자됐다. 당신처럼”이라며 서진우까지 거론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서재혁은 “내 변호사님 말하는 거냐. 절대 그럴 분이 아니다”고 항변했지만 남규만은 “당신이 어떻게 아냐. 서진우가 진짜 누군지도 모르면서”라고 빈정댔다.

김지혜 인턴기자 jidori@
사진.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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