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김하진 기자]
집밥백선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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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백선생’ 백종원이 20분 만에 뚝딱 끓여내는 초스피드 육개장 레시피를 전수한다.

5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예능프로그램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이 선택한 새해 첫 메뉴는 육개장이다. 손이 많이 가서 집에서는 좀처럼 해먹지 않는 육개장을 집에서도 간편하고 빠르게 끓여낼 수 있는 특별한 비법을 전수할 예정.

백종원은 본격적인 요리에 앞서 육개장의 어원부터 설명했다. 그는 “육개장을 제대로 끓이려면 손도 많이 가고 최소한 3시간 이상은 걸린다”며 정통 육개장을 끓이는 것이 만만치 않은 일임을 강조했다.

이어 백종원은 “하지만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어머니가 해주는 집밥이 아니라 집에서 혼자 밥이라도 해먹자는 것이니만큼, 오늘 우리가 만들 육개장은 20분이면 충분하다”고 말해 제자들을 놀라게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의 코칭 아래 윤상, 김구라, 송재림, 윤박 네 제자가 각기 다른 재료로 4인 4색 육개장 대결을 펼칠 계획이다. 대파, 숙주, 고사리, 표고버섯, 당면 등 대부분의 재료는 비슷하지만 네 사람이 각기 다르게 선택한 재료는 가장 중요한 ‘고기’.

윤박이 가장 일반적인 육개장 재료인 소고기를 선택한 반면, 김구라와 송재림은 닭 다리살과 닭 가슴살로 ‘닭개장’에 도전했고, 윤상은 가장 특이하게 돼지고기로 ‘돈개장’을 만들어내 그 맛을 궁금하게 했다. 백종원이 전수한 약식 육개장 레시피의 핵심과 각기 다른 개성이 담긴 4인 4색 육개장의 맛이 과연 어떠할지는 관심이 쏠린다.

‘집밥 백선생’에서 백종원은 육개장을 만들고 남은 재료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전 요리도 만들 예정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은 고기와 숙주, 고사리, 버섯 등을 부침가루 및 고추장과 함께 버무려 부쳐낸 일종의 ‘장떡’을 만드는 것. 남은 재료를 처리할 수 있는 간편 레시피까지 챙기는 알뜰살뜰한 ‘백주부’ 백종원의 센스가 담긴 특별 레시피의 모든 것은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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