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그룹 총수들의 신년 메시지
['위기 돌파' 나선 재계] 허창수 "환경변화에 유연하게 대처"…김승연 "품질 1위 기업 도약할 것"

권오준 포스코 회장, 허창수 GS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등도 4일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새해 경영 방침을 밝혔다.

권오준 회장은 “지금까지는 재무구조 개선에 초점을 맞춰 구조조정을 했다면, 올해는 숨어있는 잠재 부실까지 제거하는 철저한 구조조정을 단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창수 회장은 “미래 기술, 산업 트렌드, 경영환경 변화 등을 면밀히 분석해 GS가 나아갈 방향을 적기에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양호 회장은 올 경영화두로 ‘행복’을 제시했다. 그는 “조직 구성원 개개인이 스스로 행복을 찾는 한편 그 기운이 자연스럽게 고객과 이웃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승연 회장은 “더 이상 매출 1위, 생산량 1위가 목표가 돼선 안 된다”며 “품질력 1위, 수익성 1위, 고객가치 1위의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용만 두산 회장은 “상대적으로 호경기를 맞은 미국 등 선진국과 고성장이 예상되는 인도 등 신흥국을 상대로 적극적인 기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경식 CJ 회장은 “지속적인 성장과 미래 비전 달성을 위해 글로벌 성과 창출이 필수적”이라며 “계열사별로 주력사업을 강화해 글로벌 1등 브랜드를 육성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확보 및 육성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구자열 LS 회장은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 시대에는 기업의 기초체력인 재무구조 개선과 현금 확보에 주력해야 한다”며 “당장 시급하지 않은 투자는 시기를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