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건전성 관리, 비대면 채널 강화, 제도 변화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 도입 등을 올해 주요 경영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특히 "올해는 건전성으로 승부가 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기업을 살리는 구조조정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권선주 IBK기업은행장은 4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통해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주도적으로 길을 개척해 나가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자세로 새로운 도전과 창조적 성장을 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권 행장은 "앞으로 비대면 채널 상품판매를 전체 영업점의 40% 수준까지 키우겠다"며 또 "빅데이터를 활용한 신용평가와 모바일 자산관리와 같은 핀테크 기업의 혁신동력에서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견하고 우리의 부족한 역량을 채워나가자"고 밝혔습니다.또 계좌이동제 시행에 이어 ISA(비과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 등 제도 변화에 따른 새로운 서비스 도입을 강조하고, "정부의 정책금융 방향도 생존지원에서 성장지원으로 전환하는 만큼 새롭게 열리는 시장 한발 빠르게 선점해 나가자"고 덧붙였습니다.이어 "부문별로 보다 전략적인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신탁, 연금, 수익증권 부문은 규모를 확대, 이익감소 예상되는 카드, 방카 부문은 수익구조의 변화를 주고, 이익기여도 높아지는 IB부문과 자회사, 해외부문은 장기적 관점에서 건전하게 키워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권 행장은 무엇보다 `건전성 관리`를 강조하며, "그 동안의 건전성 노하우를 시스템에 담아 조기경보시스템과 Watchlist를 업그레이드하고 점검결과에 따라 조기에 구조조정으로 연계하여 `기업을 살리는 구조조정`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한편, 이 날 시무식에서는 은행장 신년사에 이어 `i-ONE뱅크` 브랜드 선포식이 열렸습니다.기업은행은 `i-ONE뱅크`를 모바일뱅킹 뿐만 아니라 개인·기업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 채널 전체를 포괄하는 통합브랜드로 확장한다고 밝혔습니다.조연기자 ycho@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북한 `폭발 추정` 지진 발생…외교부 "핵실험 여부 등 상황 파악 중"ㆍ북한 인공 지진으로 증시 `충격`‥"핵실험 가능성?"ㆍ서울대 출신이 개발한 "하루 30분 영어" 화제!ㆍ‘자격정지 10년’ 사재혁, “오해풀려다 우발적으로 때렸다”…황우만 입장은?ㆍ치주염, 구취 막아주는 `이것` 불티 판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