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페이스북 책임자가 밝힌 인재상…"개방성이 핵심가치"
"채용을 결정할 때 전문가보다 '만드는 사람'(builder)를 찾는다"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가 15일(현지시간) 네티즌과의 대화에서 밝힌 페이스북 인재상이 공개됐다.

그는 "페이스북에서 우리는 '만드는 사람'(builder)를 찾는다"며 "우리는 페이스북에서 가야 할 길의 1%밖에 가지 못했기 때문에 미래 지향적 기술, 제품, 사업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줄 사람들을 원한다"고 말했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보다 잠재력과 자질을 지닌 인재를 뽑아서 다방면으로 훈련을 시켜서 미래지향적으로 유연하게 대처하도록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샌드버그는 '개방적이어야 한다'(be open), '임팩트에 집중해야 한다'(focus on impact), '신속히 움직여야 한다'(move fast) 등 페이스북 임직원들에게 요구되는 핵심 가치를 강조하면서 "뛰어난 기술과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세계가 더욱 개방적이고 더욱 연결된 곳이 되도록 한다는 우리의 사명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들을 찾는다"고 말했다.

샌드버그와 네티즌들의 질의응답 전문은 그가 인터넷 질의응답 사이트 '쿼라'에 개설한 세션(www.quora.com/profile/Sheryl-Sandberg/session/2015-12-16/)에서 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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