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표, 연이은 SNS 논란 "수지가 기쁨조라고 느껴져?" 격한 발언 `빈축` (사진=)



[김민서 기자] 배우 고경표가 류승룡의 발언을 옹호했다가 역풍을 맞았다.



고경표는 최근 자신의 SNS에 류승룡의 발언을 옹호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고경표는 "이게 뭔 말 같지도 않은 헛소리야"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도 `간신` 촬영하면서 옆 세트장이라 인사 드릴 겸 갔었는데 수지 진짜 착하고, 수지가 뭘 하지 않아도 분위기 좋았다"라면서 "같이 촬영하는 사람들 모두 선배들 사이에서 힘내는 수지를 정말 좋아하는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는 "승룡선배님이 하신 말씀이 도대체 어떻게 봐야 저런 댓글이 달리는 거냐"라면서 류승룡의 발언을 지적한 사이트에 대해 불만을 표했다.



고경표는 "대부분 댓글이 여자가 단 것 같은데 여자들 무슨 말인지 이해가 가는 거냐"면서 "진짜 수지가 기쁨조라고 느껴지는 거냐. 승룡선배님이 변태처럼 보이는 발언이었냐"며 다소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고경표의 이 같은 발언은 영화 `도리화가` 쇼케이스에 참석한 류승룡의 발언에서 비롯됐다. 류승룡은 수지에 대해 "여배우가 현장에서 가져야 할 덕목들 기다림, 애교 그리고 있는 것 자체만으로 행복감을 주는 존재감, 꼼꼼함 이런 것들이 많은 해피 바이러스를 우리 영화 끝날 때까지 충분히 줬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공개된 후 논란의 도마에 올랐다. 여배우를 동등한 `배우`가 아닌 `여자` 배우로 보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줄을 이었기 때문.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된 이번 논란은 고경표로 인해 재조명 되면서 빈축을 사고 있다. 더욱이 고경표는 과거에도 SNS에서 네티즌과 설전을 벌이는 등 논란이 있어왔기 때문에 이번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와 관련해 고경표의 소속사 측은 20일 한 매체를 통해 "일단 본인과 이 문제를 두고 얘기를 나누고 있다. 내부적으로 입장을 정리 중이다"라고 전했다.



mi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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