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민간의 여유자금을 활용해 인프라투자를 확대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민간투자사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했고 이에 따라 서울-세종 고속도로 건설을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오늘(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서울-세종 고속도로 사업은 총사업비가 6.7조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으로, 수도권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최 부총리는 최근 G20 회의에서도 회원국들은 민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투자환경 개선과 인프라투자 확대,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는 배경설명도 곁들였습니다.



경기도 구리시에서 세종시까지 총 129km 구간으로 오는 2025년 완전 개통 예정인 이번 고속도로 사업은 정부와 민간사업자가 사업리스크를 분담하고 통행료도 낮출 수 있는 손익공유형(BTO-a) 모델을 새롭게 적용할 계획입니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교통혼잡이 감소해 연간 8,400억원 수준의 국민편익 증가가 기대되고 일자리 6만6천개 창출, 생산유발 11조원,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고속도로’ 구현 등의 경제적 효과가 예상됩니다.



또한 서울-세종간 통행시간이 70분대로 단축돼 세종시 활성화와 행정효율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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