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제작한 웹드라마 ‘도전에 반하다’가 공개한 지 5일 만에 조회수 1000만건을 넘었다. 국내 웹드라마 사상 최단기간에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했다. 삼성은 짧고 재미있는 영상 콘텐츠에 익숙한 젊은 세대와 소통하겠다는 취지에서 이 드라마를 제작했다. 편당 10분씩 총 6편으로 구성, 지난달 26일 삼성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했다. 이후 5일 만인 31일 조회수 1000만건을 달성했다. 드라마는 대학생인 남녀 주인공이 도전 동아리의 폐쇄를 막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렸다. 가수 엑소(EXO) 멤버인 시우민과 배우 김소은이 주연을 맡았다.

삼성 관계자는 “기업의 메시지를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데 성공했다”며 “기업 홍보 콘텐츠의 틀을 바꾼 새로운 시도가 통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2013년부터 매년 웹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주로 도전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내용이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