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천연벌꿀 생산·판매 스타트업인 ‘허니스푼’을 롯데 엑셀러레이터 1호 기업으로 선정하고 지원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롯데 액셀러레이터는 스타트업에 초기 자금과 각종 인프라, 멘토링 등을 제공하는 투자법인이다. 롯데는 법인 설립 준비단계에서부터 내부 인프라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연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창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은 천연벌꿀 생산·판매 스타트업인 ‘허니스푼’에 2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판로 개척을 돕는다. 이를 위해 롯데는 2일 서울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그룹 정책본부에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조홍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장, 이민진 허니스푼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원 협약도 체결했다.

10월 27일부터 롯데홈쇼핑의 데이터방송인 ‘롯데oneTV’에 허니스푼을 입점시켰고 11월 초에는 부산롯데면세점에 허니스푼 매장을 입점,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차별화된 천연벌꿀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롯데는 이달 중순께 50여개 스타트업과 국내 기존의 우수 액셀러레이터를 초청해 청년창업과 관련한 콘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콘퍼런스에서는 각 스타트업의 기업설명 및 스타트업 발전에 대한 다양한 방안 논의를 비롯해, 롯데 액셀러레이터 사업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스타트업의 의견을 청취해 지원 프로그램에 반영할 계획이다.

소진세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은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청년 창업 지원을 위해 투자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롯데 엑셀러레이터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유관 기관을 통해 실질적이고 진정성 있게 청년 창업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