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시 건축상 중 영예의 대상은 정재헌씨가 설계하고 유림피엔씨가 건축한 `도천 라일락집`에 돌아갔다.



종로구 창경궁로에 있는 도천 라일락집은 도상봉 선생의 작은 기념관을 겸한 살림집이다.



집이 있는 동네에 대한 장소ㆍ시각ㆍ공간적 배려가 있고, 간결하고 드러나지 않는 `ㄱ`자 형상으로 안마당을 품어 안락한 공간 구성이 돋보인다는 평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용산구 이태원로의 `현대카드 뮤직라이브러리`, 강남구 봉은사로의 `논현 마트로시카`, 종로구 북촌로의 `어둠 속의 대화_북촌`, 강남구 자곡로의 `강남지구 A4BL 공동주택`이 선정됐다.



건축명장에는 건축가와 건축주의 서정적 요구를 충실히 수행하며 도천 라일락집을 시공한 태인건설이 뽑혔다.



수상예정작 20개 작품을 대상으로 3주간 시민 투표를 해 상위 3개 작품을 선정하는 `시민공감특별상`에는 논현 마트로시카와 `5평주택`,`인터러뱅`이 선정됐다.



올해 33회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 심사에는 승효상 서울시 총괄건축가, 스페인의 알레한드로 자에라 폴로 건축가, 한종률 한국건축가협회장 등 7명이 참여했다.



건축상 수상자(설계자)에게는 서울시장 표창이, 건축주에게는 건축물에 부착하는 기념동판이 수여된다.



올해의 건축가상에는 서울시 공공건축가인 김인철(68) 아르키움 대표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서울건축문화제가 개최되는 다음 달 8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수상작은 시상식 날부터 11월 8일까지 옛 국세청남대문별관 터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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