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금융부채가 3조8,000억원 감소하고, 자본은 총 1조1,000억원 증가했습니다.



LH는 임금피크제 선제도입, 대규모 부채감축 등 실질적인 공기업 경영정상화 시책을 주도한 결과 상반기에 이같은 경영실적을 거뒀다고 17일 밝혔습니다.



2013년 부채시계를 운영한 이후 1년 6개월간 LH가 줄인 금융부채의 총 규모는 11조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달 16일 현재 금융부채는 92조9,600억원으로 가장 높았던 2013년 말 105조6,500억원 대비 12조6,900억원 줄었습니다.



매출액은 11조7,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3조199억원)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과 반기순이익은 각각 9,863억원, 6,506억원으로 같은 기간 3,433억(53%), 1,324억(26%) 늘었습니다.



부채비율도 지난해 말 409%에서 올 상반기 390%로 19%p 감소했습니다.









LH 관계자는 "민간기업과 달리 LH의 이익 증가는 공익사업 확대로 이어지고, 공익사업 확대는 서민 주거안정 등 국민 복지향상으로 직결된다"며 "임대주택 공급, 낙후지역 개발 등 공적인 역할을 한층 더 강화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부채 감축과 선순환 재무구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신동호기자 dhsh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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