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톱10 브랜드] 30대 주부는 이마트보다 하나로마트 간다

'한경-리얼미터 코리아 톱10 브랜드' 대형마트 부문에서 이마트(154,500 +0.32%)와 농협하나로마트가 치열한 선두 다툼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느 대형마트를 더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전국 성인 500명 중 22.8%가 이마트를 골랐다. 2위인 농협하나로마트는 21.7%의 표를 얻어 1.1%포인트 차이로 뒤졌다.

최근 사모펀드(PEF)인 MBK파트너스가 주도한 MBK컨소시엄에 피인수된 홈플러스(12.7%)는 3위에 올랐다. 코스트코(11.8%)도 영업점수가 12개에 불과하지만 10%대 초반의 선택을 받았다. 롯데마트는 선호도 9.6%를 기록, 5위에 턱걸이했다.

이 밖에 GS슈퍼마켓(4.2%), 빅마켓(2.8%), 세이브존(2.2%), 메가마트(1.8%), 킴스클럽(0.5%)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선호도에서는 이마트가 앞섰지만, 쇼핑의 주도권을 쥔 여성들 사이에서는 농협하나로마트(25.0%)가 이마트(20.9%)를 앞질렀다.

같은 맥락에서 가정주부들은 농협하나로마트(30.1%)를 이마트(24.7%)보다 많이 선택했다. 사무직 종사자, 자영업자는 이마트를 농협하나로마트보다 선호했다. 노동직군 종사자는 이마트(30.5%)와 농협하나로마트(30.4%)를 비슷하게 골랐다.

연령대별로도 선호 대형마트가 달랐다.

30대는 농협하나로마트(18.4%)와 코스트코(18.2%)를 이마트(16.3%)보다 선호했다. 60대 이상 노년층과 50대 응답자에게서도 5%포인트 가량 격차를 두고 이마트가 농협하나로마트에 밀렸다. 대신 이마트는 40대 응답자에게서 28.4%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도 선호도가 뚜렷하게 갈렸다. 서울과 경기·인천에서는 이마트가 농협하나로마트를 10%포인트대의 격차로 앞섰다. 대전·충청·세종, 강원,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농협하나로마트가 선호도 1위를 기록했다. 특히 광주·전라 지역에서는 농협하나로마트가 37.5%로 득세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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