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 브리핑]뉴욕증시, 中증시 반등에 급등…오늘부터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
간밤 뉴욕증시는 중국 정부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과 글로벌 증시 반등에 힘입어 2% 넘게 급등했다. 중국 경기 부진 우려로 1870선까지 후퇴한 코스피지수가 어떻게 반응할지 주목된다.

2016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이 본격화됐다. 지난 2일 전문대에 이어 오늘(9일) 일반대가 수시모집 원서를 받기 시작한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8일 4인 대표자회의를 열어 대타협 여부를 타진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핵심인 '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과 '근로시간 단축' 등 2가지 사안은 오늘 오후 2시 열리는 간사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미국증시, 中증시 급반등에 급등…다우 390P↑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대비 390.30포인트(2.42%) 오른 1만6492.6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48.19포인트(2.51%) 상승한 1969.41를, 나스닥 지수는 128.01포인트(2.73%) 오른 4811.93을 각각 기록했다.

국제유가, 증시 강세에도 혼조…WTI 0.2%↓

8일(현지시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소폭 하락했지만, 브렌트유는 강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WTI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1센트(0.2%) 떨어진 배럴당 45.94달러에 마감했다.

그러나 런던 ICE 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4% 오른 배럴당 49.52달러에 거래됐다. 이날 국제원유 시장에는 주식시장의 강세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중국의 8월 원유 수입이 전달보다는 줄고 작년 동기보다는 6%가량 늘었다는 혼란스런 지표는 상승폭을 제약했다.

오늘부터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

9일부터 2016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이번 대입에서는 전체 모집 인원의 67%인 24만9000여명을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지원 횟수는 6회로 제한되고 등록과 관계없이 추가합격자도 정시에 지원할 수 없다.

노사정 대표자회의서 대타협 조율…이견 커 타결못해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가 8일 오후 9시 4인 대표자회의를 열어 대타협 여부를 타진했지만, 합의에는 실패했다. '일반해고'와 '취업규칙 변경요건 완화' 등 핵심 쟁점에 대한 합의가 관건이지만, 노사정 간 이견이 워낙 커 정부가 제시한 시한인 10일까지 대타협을 이룰지는 불투명하다.

노사정 대표자회의에서는 정부가 대타협 시한으로 제시한 10일을 앞두고 노사정 간 핵심 쟁점을 논의했다. 자정 무렵까지 이어진 회의 결과 '비정규직 사용기간 연장'과 '근로시간 단축' 등 2가지 사안은 9일 오후 2시 열리는 간사회의에서 논의키로 했다.

나랏빚 '위험수위' 40% 넘어선다

내년에 국내총생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이 사상 처음 4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세수 부족에 따른 재정 적자가 주원인이다.

정부는 8일 국무회의를 열어 ‘2016년 예산안’을 확정했다. 내년 예산안 규모는 올해보다 3.0% 늘어난 386조7000억원으로 편성했다. 증가율은 2010년(2.9%) 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재정적자에 외국환평형기금채권 발행액 등을 합친 전체 국가채무는 올해보다 50조1000억원 늘어난 645조2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은 40.1%로 올라간다.

'굴뚝없는 공장' 멈추나…관광수입 반년새 11% 감소

한국 방문자의 씀씀이 감소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등이 겹쳐 상반기 외국인 관광수입이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은행의 국민소득 통계를 종합하면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에서 쓰고 간 돈을 나타내는 비거주자 국내소비지출(계절조정·실질 기준)은 올해 상반기 총 6조6000억원으로, 작년 하반기(7조4000억원)보다 10.8%(8000억원) 줄었다.

야당, 최고위·당무위서 공천혁신안 의결 시도…진통 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와 당무위원회를 차례로 열어 최근 혁신위원회가 발표한 공천쇄신안에 대한 의결을 시도한다.

혁신위는 앞서 안심번호제 도입을 전제로 경선 선거인단 구성에서 국민참여 비율을 100%로 확대하는 내용과 결선투표제·신인가산점제를 도입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쇄신안을 발표했다.

늦은 밤 동해안 비 소식…일교차 10도 이상 건강 '주의'

9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도 영동과 경상남북도 동해안은 구름이 많겠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 북부동해안에는 늦은 밤에 비(강수확률 60%)가 조금 오겠다.

이날 하루 예상 강수량은 강원도 영동·경북 북부동해안 5㎜ 미만, 울릉도·독도 5∼30㎜다.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9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변관열 한경닷컴 뉴스국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