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은지영 인턴기자]
EXID쇼타임_종영

EXID쇼타임_종영

‘EXID의 쇼타임’이 27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EXID의 첫 리얼리티로 관심을 모은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EXID의 쇼타임’은 매회 방송 이후 레전드급 리얼리티라는 호평 속에 각종 인터넷 게시판은 물론 주요 포털의 메인을 장식하며 호평을 받았다.

올 여름 음원시장만큼 경쟁이 뜨거웠던 걸그룹 리얼리티 속에서 ‘EXID의 쇼타임’이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를 알아보자.

#솔직함으로 똘똘 뭉친 EXID

섹시한 줄로만 알았던 EXID의 실체는 위에서부터 아래까지 솔직함으로 중무장한 털털함을 지닌 그룹이었다. 리얼리티를 통해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는 ‘EXID의 쇼타임’ 1회부터 빛을 발했다.

롤러코스터를 타며 치아안보이기 미션을 수행한 혜린과 솔지, 그리고 제주도 해변에서 입수를 건 코끼리 코 미션과 마지막 민낯 공개 등은 털털함에 있어 걸그룹 리얼리티 역사상 최고로 꼽힐만한 장면이었다.

카메라 앞에서 솔직함을 넘어서 망가짐을 두려워 하지 않았던 EXID의 모습이야말로 ‘EXID의 쇼타임’이 성공할 수 밖에 없는 첫 번째 이유라 할 수 있다.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대세돌

대세돌의 리얼리티는 매회 모든 것이 화제의 중심에 섰다. 방송 공개 전부터 티저 영상을 비롯해 방송 당일 오전에 공개되는 미리보기 영상은 주요 포털 메인을 장악했음은 물론이고 방송 이후 쏟아져 나오는 하이라이트 클립 역시 쇼타임 역사상 가장 높은 뷰(view)수를 기록하며 연일 회자되었다. 이 외에도 EXID가 착장한 패션 아이템에도 관심이 높아 관련 기사들이 대거 양산되며 EXID에 대한 여성들의 높은 관심도를 반영했다.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

‘EXID의 쇼타임’은 전작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구성과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의 모습을 예고했다.

적극적 소통은 ‘EXID의 쇼타임’에 예능적인 구성을 첨가한 마이너리티 리포트, 1인 라이브 방송 등으로 구현되었고 EXID 멤버들의 노력이 첨가되어 기존 쇼타임 시리즈와 차별화된 재미를 주었다.

특히, 멤버들이 방송 주제 선정부터 공을 들인 EXID표 1인 라이브는 멤버들의 개성표출은 물론이고 포털을 통한 생방송으로 팬들과의 직접적인 소통을 시도하여 좋은 평가를 받았다. 쇼타임이 표방하고 있는 Q&A 포맷을 라이브로 구현하고자 한 제작진의 노력과 그 시간을 성심으로 임한 멤버들의 노력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EXID의 새로운 캐릭터

‘안형’, ‘쫄보하니’ 등 출연하는 프로그램마다 캐릭터를 얻은 하니는 쇼타임을 통해 ‘다급하니’와 ‘솔트하니’의 캐릭터가 추가됐다. 놀이공원에서 다급하게 안전요원을 찾았던 ‘다급 하니’는 쫄보탐정에 버금가는 표정으로 큰 웃음을 안겼고, 소금과 간장을 추가한 미역국 만들기와 조금 짠 명란젓 토스트를 맛있게 먹는 모습은 슈가보이에 이은 ‘솔트 하니’의 등장을 알렸다.

리더 솔지는 매주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며 가장 많은 캐릭터를 양산했다. 초대 복면가왕으로 ‘허복가’라 불렸고, ‘허어멈’, ‘허리더’ 등의 애칭으로 멤버들을 다독였으며 노익장을 과시하는 ‘허르신’까지 매회 다양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찾아갔다.

기미 아이돌을 꿈꾸던 혜린은 ‘서장금’, ‘서주부’로 변신해 새로운 쿡방을 선보였고, ‘아기새’라 불리며 리더 솔지와 함께 EXID의 모녀라인으로 활약을 했다.

이 외에도 톤 높은 목소리를 캐릭터화 한 ‘주파수 정화’는 카리스마 LE와 함께 EXID 공식 톰과 제리 커플로 웃음을 선사했다.

이처럼 제작진의 애정어린 시선으로 탄생한 EXID의 새로운 캐릭터들은 프로그램의 재미를 배가시켰고 모든 멤버들이 시청자들에게 보다 더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다섯 번째 시리즈도 성공적으로 종영한 ‘쇼타임’, 과연 EXID의 바통을 이어받게 될 다음 시즌 주인공은 누가 될지 또한 그들이 ‘쇼타임’과 함께 그려낼 그림은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은지영 인턴기자 Jolie@
사진. MBC 에브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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