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와 공동인수 추진
마켓인사이트 8월23일 오후 4시

국민연금기금이 한국 최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MBK파트너스와 손잡고 국내 2위 대형마트 홈플러스 인수전에 뛰어든다. 국민연금이 국내 PEF와 공동 투자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최근 투자위원회를 열어 MBK 컨소시엄에 홈플러스 인수자금 투자를 약속하는 투자확약서(LOC)를 발급했다. MBK 컨소시엄 관계자는 “국민연금이 투자할 금액은 최대 1조원 안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금은 후순위 대출이나 상환전환 우선주,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주식과 채권의 중간 형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홈플러스 매각 본입찰은 24일 이뤄진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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