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20년간 73건에서 최근 5년여만에 153건으로

휴가철 여행을 떠날 때 이동과 숙식을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캠핑카가 여행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자동차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즐기는 일명 '차박여행' 인구가 늘어나면서 캠핑관련 특허출원도 급증했다.

23일 특허청에 따르면 1990∼2009년까지 20년간 73건에 불과했던 캠핑카 관련 국내 특허출원은 최근 5년반 동안(2010∼2015년 6월) 153건으로 급격히 늘었다.

연도별로는 2010년 12건, 2011년 10건, 2012년 21건, 2013년 33건, 2014년 51건, 2015년 6월 26건이 출원됐다.

관련한 특허출원은 주로 이동 편의성과 이용 환경을 향상시키는 캠핑카 구조에 관한 것이 대부분이다.

캠핑카는 구조에 따라 내부개조식 캠핑카, 루프탑식 캠핑카, 모터카라반·트럭캠퍼, 캠핑 트레일러, 텐트 트레일러 등으로 구분된다.

출원 기술을 유형별는 모터카라반·트럭캠퍼 출원이 69건으로 전체(226건)의 30.5%를 차지했으며 캠핑 트레일러 출원이 23.5%(53건), 루프탑식 기술이 23%(52건)를 차지했다.

최근에는 캠핑 트레일러, 루프탑식 캠핑카의 기술 출원이 많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캠핑 트레일러 기술출원은 2010년 3건, 2011년 5건, 2012년 9건, 2013년 11건, 2014년 12건으로 나타났다.

기존 승합차의 지붕에 캠핑용 루프를 구비한 루프탑식 캠핑카 기술의 출원도 2011년 1건, 2012년 5건, 2013년 9건, 2014년 17건으로 늘었다.

국내에서는 현대자동차, 제일모빌, 밴텍디엔씨, 두성특장차, 성우특장 등의 기업들이 캠핑카를 생산하거나 기존의 차량을 고쳐 캠핑카를 만들고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앞으로 캠핑카를 이용한 여행은 우리나라에서 더는 낯선 풍경이 아닐 것"이라며 "캠핑 문화가 발달하면서 캠핑 관련 기술개발에 따른 특허출원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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