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7일 주총을 열고 'KEB하나은행'을 통합은행명으로 결정했다.



임시주총서 통합 승인…오는 10일 본인가 신청키로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통합을 승인하고 통합은행명은 'KEB하나은행'으로 결정했다.

하나은행과 외환은행은 7일 오전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통합은행명을 포함한 하나-외환은행 합병계약서와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외환은행 노동조합은 은행 통합을 합의하면서 통합은행명에 'KEB' 또는 '외환'을 넣기로 합의한 바 있다.

또 사내이사로 김정태 회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 김한조 외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충청영업본부 총괄 부행장, 김광식 하나은행 상임감사위원이 선임됐다.

사외이사로는 정영록, 한기정 현 하나은행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하나금융은 이날 주총으로 다음달 1일 통합은행 출범까지 9부 능선을 넘게 됐다. 이제 금융위원회의 본인가 승인과 통합은행장 선출만 남겨두게 됐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오는 10일 금융위에 합병 본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금융위가 임원의 적격성을 심사하기 때문에 사내이사를 먼저 선임했으며 통합은행장 선임 절차에 들어가 이달 말까지는 선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통합은행장 물망에 오른 인사는 김한조 외환은행장과 김병호 하나은행장, 함영주 하나은행 부행장 등이다.

처음에는 김정태 회장의 통합은행장 겸임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금융당국이 지주회장과 은행장 겸임에 대해 부정적 시각을 보이고 있어 가능성은 낮다.

통합은행장은 통합추진위원회가 복수의 후보를 추천하면 김정태 회장과 사외이사 3인으로 구성된 임원추천위원회가 최종 선정한다.

한편 금융위는 본인가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되면 이달 마지막 정례회의 때 승인한다는 방침이다.


조세일보 / 조은국 기자 ceg@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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