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신부, 아무리 바빠도 자궁건강은 절대 놓치지 말아야
[김희운 기자] 연일 고온다습한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지만 가을웨딩을 앞두고 있는 예비 신부들의 마음은 바캉스를 준비하는 이들 못지않게 분주하고 설렘으로 가득할 것이다.

더욱이 직장에 다니는 예비신부의 경우, 평일에는 시간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주말이나 퇴근 후에 결혼준비를 하느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을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아무리 바쁘더라도 절대 놓쳐서는 안 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예비신부의 자궁건강이다.

여성에게 있어 자궁은 여성의 건강을 좌우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특히 임신이나 출산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기 때문에 예비신부라면 자궁건강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많은 미혼여성들은 검진이나 치료를 위해 산부인과를 찾는 것을 부끄럽게 여겨 병을 참거나 숨겨오다가 수술까지 이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여성클리닉 경희기린한의원 김택 원장은 “최근 초혼연령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임신과 출산준비에 혼전 건강검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예비신부들의 경우 각 종 결혼준비로 인해 정신적·육체적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게 되고 심리상태가 다소 예민하고 신경질적으로 변하면서 자궁의 면역력을 떨어트릴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에 따라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거나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데 자궁근종은 대체로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데다 여성들에게 자주 있을 수 있는 소화불량이나 신경과민과 같은 증후들과 비슷해 모르고 방치하는 일이 많고 근종이 너무 늦게 발견돼 자궁손상과 적출을 유발, 불임과 같은 심각한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자궁근종'이란 대체 어떤 질환일까? 자궁근종은 자궁 내 생기는 살혹으로 어느 연령에서 발생할 수 있으나 가임기 여성 40~50%, 35세 이상 여성 2명 중 1명에게 발병하며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최근 4년간 24%나 되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근래에는 청소년이나 20대의 젊은 미혼여성에게도 꾸준히 발병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다.

대표적인 증상으론 자궁근종이 10cm이상 커지면 복부에 딱딱한 덩어리가 잡힌다. 근종이 자궁 내막에 생기거나 파고들면 생리가 깨끗하게 끝나지 않고 7일 이상 지속됨과 동시에 생리혈이 지나치게 많아지고 생리 전후로 복통이 있거나 하복부 불쾌감 등이 나타난다.

출혈 외에도 자궁근종의 크기가 너무 크거나 위치가 나빠 방광을 세게 누르면 빈뇨나 배뇨장애가 나타난다. 드물지만 요관을 누르면 방광으로 소변이 내려오지 못해 신장에 소변이 차는 수신증, 직장을 세게 누르면 변비, 대변폐색 등으로 일상생활에 불편을 초래한다.

근종이 아랫배속(골반)의 혈관을 누르면 하지부종, 하지정맥류, 하지냉감을 일으킬 수 있고 골반 내 신경을 누를 경우 하지, 허리, 둔부의 신경통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흔하지 않다. 또한 출혈로 빈혈이 심해지면 손발톱이 얇아지거나 잘 부러지고 기미, 탈모가 생기고 말을 할 때 숨이 찬다. 성교통 및 우울증이나 피로를 잘 느끼고 쉽게 짜증이 난다.

이로 인해 성장기 소녀나 젊은 여성들은 성장발육 장애를 겪거나 생리통 등으로 진학과 취업 및 향후 임신이나 출산 등에 지장을 줘 심리적인 열등감과 우울증 등을 유발, 골반주위 근육의 무력을 초래해 질수축력과 성욕이 감소하면서 섹스리스 부부가 되기도 한다.

자궁근종 치료는 보통 근종을 제거하는 수술과 자궁 자체를 들어내는 자궁적출술을 많이 하는데, 자궁근종을 제거하는 수술은 재발률이 높고 자궁적출술은 여성호르몬 등의 변화로 근골격계 약화 및 급격한 노화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수술선택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따라서 자궁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예후판단, 치료계획 설정 및 추가질환 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증상에 따른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며, 자궁의 기능적인 건강과 근본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자궁을 보존하는 비수술적 한방치료가 큰 도움이 된다.

최근 각광받는 한방치료는 한약과 약침 등으로 몸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맞게 쌓인 어혈과 노폐물을 풀어 냉해지고 굳어진 자궁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수축과 순환을 가능케 하고 정상 자궁근육을 늘려준다. 자궁근종의 개수나 크기가 늘어나는 것을 막아주고 크기를 줄여줌과 동시에 자궁근종의 합병증이나 자궁적출수술에 따른 후유증까지 치료할 수 있다.

무엇보다 한방에서는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최적화된 한약을 맞춤 처방하고 각종 여성 질환과 통증완화 등에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약침요법으로 치료를 진행하는데, 이는 인체 내 기를 조절하고 보충함으로써 질병을 치료하고 신체 전반적인 면역력을 높여준다.

'한편 “자궁근종의 기본적인 검사는 초음파 검사이나 자궁근종의 크기가 크고 개수가 많거나 내부 변성을 동반하는 경우, 정확한 진단과 치료효과 판정 등을 위해 반드시 MRI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분당 필립메디컬센터 김성규 병원장이 전했다.

복강경수술을 주로 하는 서울 오류동 삼성미래병원 조준형 병원장은 “삼대 부인과 질환인 기형종 자궁내막종과 더불어 크기가 큰 자궁근종, 점막하근종을 비롯해 위치가 좋지 않아 대장과 방광을 심하게 누르는 자궁근종 등은 수술적인 방법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해서는 비수술적 한방치료를 받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울러 26년간 자궁근종을 전문으로 연구·치료하고 있는 경희기린한의원은 국제수준의 높은 의료서비스와 안정성, 친절도를 증명하는 ISO9001을 획득한 바 있으며 MRI에 의한 정확한 진단부터 한약, 약침 등을 통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와 함께 그 효과를 MRI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검증된 치료 시스템을 운영해 환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뿐만 아니라 필립메디컬센터, 삼성미래여성병원과의 긴밀하고도 완벽한 협진체계를 갖춰 완벽한 자궁근종의 진단 및 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라이센스 투 웨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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