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노사간담회를 가진 후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과 조립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르노삼성 제공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이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을 방문해 노사간담회를 가진 후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과 조립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자동차는 이기권 노동부 장관이 부산공장을 방문해 노사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완성차업체 중 가장 먼저 올해 임금협상을 무분규로 타결한 르노삼성 노사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르노삼성은 지난 23일 투표에 참석한 노조원 93%의 찬성으로 협상 시작 한달만에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기권 노동부장관, 프랑수아 프로보 르노삼성 사장, 최오영 르노삼성 노동조합위원장을 포함해 노사 대표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장관은 회사 소개와 노사현안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노사의 대타협 노력을 격려한 뒤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후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근로자들을 독려했다.

이 장관은 "노동시장 개혁에 대한 노사정 합의가 지연되는 와중에 르노삼성의 노사는 대타협을 이뤘다"며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우리 사회 전반에 더 큰 타협이 가능하다는 희망을 보여준 것"이라며 :이런 정신이 중앙단위 노사정 대타협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르노삼성은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임금피크제 도입 등 임금체계 개편으로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다른 대기업 노사가 르노삼성의 사례를 참고 삼아 더 많은 기업에서 청년들에게 일자리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 고 강조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모두의 미래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는 이해와 신뢰를 보여준 노조와 직원들에게 공을 돌리고 싶다"며 "최고의 협력사례로서 한국 자동차산업 및 노사관계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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