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여름나기] 사이언스교실 운영…미래 과학자 꿈 심어주기
그룹 차원에서 여름철 사회공헌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평소 과학과 문화 체험 기회가 부족한 지역 아동들에게 여름방학 기간에 과학키트 제작 기회를 주고 멘토링을 제공하는 ‘LS드림사이언스클래스’가 대표적이다. ‘LS 대학생 해외봉사단’으로 선발한 대학생 40여명과 함께 베트남 교육환경 개선 활동도 벌이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직원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매일 생산현장 직원들에게 이온음료와 물수건을 배달하고 있다. 수박과 화채, 팥빙수를 주는 행사를 열고 삼계탕 특식을 제공해 직원들의 작업능률 향상과 원기 보충을 돕고 있다. 임직원들이 휴가 중 호텔과 콘도 등을 이용할 때 드는 비용을 연간 최대 3일까지 지원한다.
LS산전은 2012년부터 ‘하계 휴양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충북 제천 덕동계곡 오토캠핑장에 휴양소를 마련, 600명이 넘는 임직원 가족이 휴양소를 방문하도록 할 계획이다. 회사는 이용 임직원의 편의를 위해 캠핑에 필요한 텐트는 물론 샤워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을 지원하기로 했다. 쿠폰, 영화상영 및 게임장 설치 등 임직원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도 열 계획이다.
LS니꼬동제련은 매년 복날마다 직원들에게 맛집을 이용할 수 있는 특별식권을 나눠준다. 초복엔 한방삼계탕 곰탕, 중복엔 추어탕 장어, 말복엔 냉면 콩국수를 제공한다.
LS엠트론은 무더위로 지칠 무렵인 오후 3시면 공장 직원들에게 시원한 음료를 제공한다.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피로를 풀 수 있는 휴식시간을 마련해주는 차원에서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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