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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무더위에도 묵묵히 일하는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8월 말까지 혹서기 현장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포스코는 무더위에도 묵묵히 일하는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8월 말까지 혹서기 현장 순회진료를 실시한다.

용광로에서 펄펄 끓는 쇳물의 온도는 1500도를 넘는다. 포스코는 한여름에도 쇳물 옆에서 땀흘리며 일하는 직원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포항제철소 건강증진과는 8월 말까지 고열 작업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진료 편의를 위해 의사, 약사, 간호사, 보건직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혹서기 순회진료 활동을 실시한다. 건강의료상담, 각종 하절기 피부질환 진료 및 예방활동 등을 진행한다. 현장 사무실 및 고열 작업장에는 제빙기를 배치했다. 또 땀을 많이 흘릴 경우 나타날 수 있는 탈수, 영양 저하 등을 방지하기 위해 사업장별로 알약 형태의 식염 포도당을 비치했다. 직원들은 필요시 염분과 영양분을 적절히 보충할 수 있다. 또 복날에는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삼계탕을 제공하고 있다.

[기업들의 여름나기] 쇳물 옆 구슬땀…"건강이 최고"…포도당 비치…의사 순회진료

포스코는 이와 함께 직원들의 여름휴가 지원을 위해 포항·광양지역 수련장을 개장해 임직원에게 숙박 및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24일 포항 월포수련장 개장을 시작으로 광양 백운산 하계수련장, 고흥 패밀리수련관을 개방해 8월 중순까지 운영한다.

여름철은 에너지 소비가 급증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포스코는 여름철 전력난을 대비한 에너지 절감 활동에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 ‘뽑고(GO), 끄고(GO), 줄이고(GO)’의 줄임말인 ‘3GO 운동’이 대표적이다. 냉방시설 및 조명 사용을 자제하고 컴퓨터 등 전기 기기의 전원 플러그를 뽑아 대기전력을 차단한 뒤 퇴근하자는 취지다. 아울러 점심시간에는 컴퓨터 전원 및 불필요한 공간의 불을 끄고, 퇴근시 사무실 전기시설 전원을 차단해 낭비를 줄인다. 에너지 절감 패트롤제도를 운영하고 조업시간을 조정해 총 9만㎾의 전기를 절감하기로 했다. 국가 전력수급 비상시에는 발전기를 추가로 가동해 자가발전량을 늘리고 스테인리스 전기로 및 압연공장의 조업조정 등을 통해 추가로 전기사용량을 줄일 계획이다.

포스코는 저탄소 녹색성장 캠페인도 벌이고 있다. ‘걷기, 끄기, 줄이기, 모으기’ 등 네 가지 운동으로 구성된 ‘그린워크 캠페인’을 적극 펼쳐 사무실과 작업현장은 물론 임직원이 가정에서도 에너지를 절약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에너지복지 프로그램 ‘밝은 빛 나눔’도 진행한다. 저소득층 가구 등의 오래된 전등을 고효율의 포스코 LED 전구로 교체하는 에너지복지 사회공헌활동이다. LED 전구는 전력소비량이 낮아 에너지를 덜 쓰고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다. 또 유해물질을 사용하지 않아 기후변화를 막고 환경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는 하절기 실내온도를 26~28도로 유지하고 하루 중 전력소비량이 가장 많은 오후 1~5시에는 실내온도를 준수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사무실 조명은 구획별로 세분화해 격등제로 운영한다. 광양제철소는 올해부터 직원이 상주하지 않는 전기실 조명을 상시 소등하고 설비 점검 등 필요시에만 구역당 1개 조명을 사용하는 기준을 마련했다. 이 밖에 구내 일부 도로 가로등 격등 운영, 자연 채광창을 활용한 공장 조도 유지, 에어컨·선풍기 동시 사용 등 다양한 에너지절약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보라 기자 destinyb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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