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 식당가가 지난 5월 지역 유명 맛집을 유치하며 새롭게 단장한 뒤 두 달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신세계백화점은 21일 이같이 밝히면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영향을 받은 지난 6월에도 영등포점 식당가는 51.9%의 매출 신장률을 나타냈다고 소개했다.

이 기간 본점 식당가(-7.1%), 강남점(-9.3%), 센텀시티점(-9.4%), 광주점(-10.1%) 등 대부분이 부진한 실적을 낸 것과 대조적이다.

새로 단장한 영등포점 식당가에는 한식뷔페 '올반'과 홍대에서 불 맛 짬뽕으로 이름난 중식 브랜드 '초마', 홍대에서 구슬함박·함박식당과 함께 3대 함박스테이크로 불리는 동양식 스테이크 전문점 '후쿠오카 함바그', 가로수길 프리미엄 떡볶이 '빌라 드 스파이시'가 모여 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식당가를 재단장하면서 기존에 영등포점을 방문한 적 없던 신규 고객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며 "지난 두 달간 영등포점 식당가를 방문한 고객 가운데 영등포점을 처음 찾은 고객은 58.9%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gatsb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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