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S6·갤럭시S6엣지'
[2015 상반기 한경 소비자 대상] "삼성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폰" 평가 받아

삼성전자가 올해 내놓은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6(S6엣지 포함)는 ‘완전히 새로운 갤럭시(all new galaxy)’를 표방한 제품이다. 기존 갤럭시S부터 갤럭시S5까지 갤럭시 시리즈의 전통에서 벗어났다. 개발 당시 프로젝트 명칭이 ‘원점에서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의 ‘프로젝트 제로(0)’일 정도였다.

배터리를 분리할 수 있었던 기존 갤럭시S 시리즈와 달리 갤럭시S6는 배터리가 스마트폰 몸체에 붙어 있어 분리할 수 없다. 디자인에 중점을 둔 선택이다. 배터리 교체가 안 되는 데 따른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급속 충전 및 무선충전 기능이 추가됐다.

스마트폰 몸체도 플라스틱 대신 금속을 채택했고 몸체 앞뒷면엔 강화 유리를 부착했다. 삼성은 “메탈과 유연한 글라스(유리)의 조화를 통해 감각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자평했다.

외신의 평가도 호의적이다. 갤럭시S6가 지난 3월 세계 이동통신 전시회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MWC)’에서 처음 공개됐을 때 외신들은 “삼성이 만든 가장 아름다운 폰”이라고 평가했다.

갤럭시S6는 마케팅도 특별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2015 서울 패션위크’에서 ‘갤럭시S6 퍼스트룩(first look) 쇼’를 열고 갤럭시S6와 패션의 컬래버레이션(협업) 무대를 선보였다.

삼성은 “스마트폰이 단순한 전자제품이나 패션 아이템을 넘어 패션업계에 영감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전자는 또 미국 마블과 제휴관계를 맺고 어벤져스 영화 속에 갤럭시S6를 등장시키고 관련 액세서리도 제작했다. 어벤져스 홍보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캡틴 아메리카’ 역의 할리우드 스타 크리스 에번스가 갤럭시S6로 팬들과 함께 찍은 ‘셀프 카메라’를 직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화제를 모았다.

어벤져스에 등장하는 아이언맨을 테마로 삼아 한정판으로 만든 ‘갤럭시S6엣지 아이언맨 에디션’은 중국 경매 사이트에서 1억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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