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성 떨어지고 한 가지에 집착하는 우리아이, 혹시 ‘아스퍼거 증후군’?
[이선영 기자] 재원(13세, 가명)이 어머니는 아이가 밖에서 또래와 어울리는 일이 거의 없고 혼자 방에 틀어박혀 좋아하는 것에만 집착해 걱정이 많다. 주변과의 감정적 상호작용이 부족하고 말을 할 때 눈맞춤, 표정, 몸의 자세, 어투 등도 매우 부자연스러워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 점차 좋아 질것이라고 생각했으나 좀처럼 변화될 기미가 없었다. 이러한 증상은 초등학교에 진학하면서 조금씩 두드러지기 시작했고 중학교에 입학한 후에도 여전했다. 재원이 어머니가 아이의 친구들을 집에 초대해도 재원이의 경우 함께 놀고 싶어 하긴 하지만 친구들과의 대화에 잘 끼지 못하고 공통의 관심사를 찾기도 어려워했다.

자신이 관심을 갖는 영역에는 잘 몰입하고 정보를 모으는 경향이 있어 학업은 곧 잘 따라갔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회적 기술에 관련된 문제들은 계속되어 갔다.

재원이는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어려워했고 사회적 상황에서 불안과 불편을 느끼고 과도한 눈맞춤을 시도하는 등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재원이는 또래관계와 학교에 잘 적응하지 못하여 우울과 불안을 호소하게 되었고 방문한 기관에서 소아우울증과 아스퍼거 증후군을 진단받게 되었다. 아스퍼거 증후군과 자폐증의 공통적인 특징은 사회적 상호작용에서의 어려움이라 할 수 있다.

다만 아스퍼거 증후군, 자폐증을 포함하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증상은 워낙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동일한 증상을 나타내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우며 동일한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도 각 증상의 정도와 양상 또한 서로 다르게 나타난다.

자녀가 아스퍼거 증후군이나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경우 아이의 성격이 일반적으로 온순하고 좋다고 할지라도 특정 상황에 까다롭고 예민하여 통제가 안 되는 경우가 많고 가정 내 다른 형제나 부모님과 원활한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아 갈등을 겪는 일이 흔하다.

▶ 아스퍼거증후군, 소아기 인지발달 문제-적응행동 지연 없어 지속적 관찰 중요
▶ 뉴로피드백-바이오피드백, 전산화 인지훈련 등 적절한 치료적 개입 필요할 수도

특히 아스퍼거 증후군의 경우에는 아동의 기능 수준이 높고 언어 능력이 좋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사회적 기술에 대한 미숙함에 대해서 받아들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수인재 두뇌과학 이정은 소장(서울대학교 Functional Brain Mapping Lab, 평촌센터 소장)은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들에게는 가정 내에서의 적절한 상호작용과 그에 대한 성공경험은 사회적 기술 증진 및 다른 또래관계를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하여 부모님이 아스퍼거 증후군과 아동의 증상 그리고 어떤 것을 기대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이 아동이 집 밖에서 독립성을 키우고 성공할 수 있는 가장 첫 단추가 된다”고 조언했다.

일반적으로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들은 특정한 규칙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식사, 숙제 그리고 잠자리에 드는 시간 등 매일 매일의 일상적인 스케줄이 있는 것이 아이의 스트레스를 덜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이때 스케줄 표와 같은 시각적 도움을 통해 일상생활을 조직화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아스퍼거 증후군을 갖는 많은 사람들은 비언어적인 방식이나 은유적 표현보다는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언어를 통해 가장 잘 학습할 수 있다.

아스퍼거 아동에서 청각이 예민한 경우가 흔하기 때문에 형광등의 윙 하는 소리나 시계바늘 소리 같은 주변 소음이 아동의 주의를 흐트러뜨릴 수 있음도 염두 해 둘 필요가 있다.

아스퍼거 아동은 텔레비전이나 컴퓨터와 같은 스크린이 달린 전자기기에 대해 특히 관심이 많을 수 있는데, 이런 경우 아동의 침실에 이러한 전자기기를 두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전자기기는 아동의 숙면을 방해하여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아스퍼거 아동은 느리게 성숙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언제나 아동이 연령에 맞게 행동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아동과 부모님에게 좌절감을 줄 수 있다. 물론 가정 외 사회적 상황에서 적절하게 행동하는 것은 중요하겠지만 모든 상황에서 성숙한 행동을 기대하기보다는 유연하게 아동에 대한 기대치를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가능한 아동이 스트레스를 받는 요인들을 파악하고 아동에게 어려움을 줄 상황들에서 어떻게 대처할지를 미리 준비하는 것도 아스퍼거 아동이 일상생활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줄 수 있다.

아울러 가정 내에서 이러한 방법으로 아스퍼거 아동의 여러 증상들을 다루기 위해 도울 수 있지만 아동의 주요 중상들을 줄여가기 위해서는 적절한 치료적 개입이 필요하다. 이러한 치료적 개입 중 최근 각광받는 비약물치료 방법이 뉴로피드백이다.

2010년에 Linda Thompson과 Michael Thompson에 의해 아스퍼거증후군에 자폐증에 대한 뉴로피드백의 효과에 대한 연구가 수행되었는데,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 및 성인 150명과 자폐아동 9명에게 40-60회의 뉴로피드백 훈련을 시행한 결과 아스퍼거와 ADHD관련 증상들이 감소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음이 밝혀졌다.

자폐증의 경우 훈련효과가 발달지연의 정도에 따라 다소 다르게 나타났지만 아스퍼거 증후군 아동 및 성인에선 뉴로피드백이 매우 효과적인 개입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뉴로피드백이란 자기 자신의 뇌파를 조절할 수 있도록 시청각적 피드백을 주는 최첨단 인지훈련 방법이다. 다른 훈련과는 다르게 게임처럼 재미있고 쉽게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어린 아이들이나 발달장애 혹은 자폐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쉽게 적용될 수 있다.

뉴로피드백은 아스퍼거 아동에서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사회성 저하 및 그로 인한 우울 및 위축 등과 연관된 뇌기능 저하를 정상화 시켜 아동의 사회성과 정서적인 부분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아스퍼거 아동은 모니터 기반의 전자기기에 잘 적응하고, 뉴로피드백 훈련에 사용되는 컨텐츠를 각 아동이 좋아하는 비행기나 자동차와 같은 자극을 개인별로 사용하여 훈련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쉽고 재미있게 적응할 수 있다.

또한 아스퍼거 아동들은 상대방의 얼굴표정을 읽고 그에 적절한 반응을 하는 등의 정서적 자극 처리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정서적 자극처리를 학습시켜주는 전산화 인지훈련 또한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수인재 두뇌과학 이정은 소장은 “아스퍼거 증후군을 포함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 아동에서는 인지적, 시각적 정보 처리기능, 운동기능(운동협응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성 저하 시 나타나는 부적절한 시각처리, 얼굴 인식 및 표정 읽기의 오류를 정상화시키는 것이 먼저 선행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뉴로피드백뿐 아니라 얼굴표정 같은 사회적 자극처리의 전산화 인지치료 등도 사회성과 특정 인지기능 저하를 정상화시키는데 효과적인 훈련법이며 분노, 우울 같은 정서 및 충동 통제 조절력을 향상시키는 바이오피드백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또 이정은 소장은 “모든 훈련을 진행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스스로 훈련에 흥미를 가지고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하는 것인데 맞춤 진단을 통해 아동이 선호하는 소리∙영상 등 다양한 외부적 자극을 선별하여 훈련과 적절히 결합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뉴로피드백은 능동적 참여가 어려운 아이들에게 다양한 주변 요소를 훈련에 적극 도입시킴으로써 보다 효과적인 훈련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며, 현재 국내에서 e-뉴로피드백을 시행하는 기관으로는 수인재두뇌과학이 유일하다.

한편 비약물 두뇌훈련센터 ‘수인재두뇌과학’은 서울대 심리과학연구소 협력기관이자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공식회원사로 뉴로피드백, 바이오피드백, IM(인터렉티브 메트로놈), 전산화인지훈련, 토마티스 청지각훈련, 시지각훈련 등 첨단 과학기술에 근거한 비약물 두뇌치료 전문기관이다.

최첨단 두뇌훈련시스템을 통해 아스퍼거 증후군, ADHD, 난독증, 자폐증, 발당장애 등 다양한 두뇌질환에 대한 비약물 치료솔루션을 제공해 안전하면서도 뛰어난 효과로 전국서 환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올 정도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현재 수인재두뇌과학은 분당센터, 평촌센터 2개 지점을 직영 운영 중이며 평촌센터 오픈기념으로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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